‘제9회 부산광역시 아름다운 조경상’ 수상작 발표

지난 3년간 조성된 우수한 조경 공간 발굴
라펜트l기사입력2021-12-23

 

‘제9회 부산광역시 아름다운 조경상’ 대상 수상작 ‘석대하경’ / 부산광역시 제공

부산광역시는 ‘제9회 부산광역시 아름다운 조경상’ 결과를 전하면서, 해운대구 석대고가 하부녹화 사업인 ‘석대하경’이 대상으로 선정되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생활권 도시숲 부산 운동’을 확산시키고, 조경산업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자 2021년 10월에 시에 소재한 최근 3년 동안 조성된 조경사업장을 대상으로 삼았다.

심사평가단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기후변화 대응 기여도 ▲작품의 창의성 ▲주변조화 ▲합리적인 계획 ▲시공패턴 및 완성도 ▲시민행복 기여도 등의 기준으로 최종 3개 작품을 선정했다.

대상을 수상한 ‘석대하경’은 수영강 상류로 올라오던 은어 떼와 석대천의 하천 풍경을 상징하는 조형물과 다양한 유형의 정원 등을 조성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서면역 실내정원인 ‘숲에 서면’은 최우수상을 받았다. ‘숲에 서면’은 답답하고 삭막한 지하공간을 실내정원으로 바꾸면서 시민들의 활력 증진에 많은 기여를 부분이 인정됐다.

영도구에 위치한 조내기고구마박물관에 조성된 ‘조내기고구마 박물관 체험마당’은 우수상의 영애를 안았고, 고구마를 참신하게 형상화한 조형물들이 눈길을 끌었다.

이근희 녹색환경정책실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과 탄소중립에 기여한 우수 조경사업장을 발굴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일상에서 아름다운 조경이 살아 숨 쉬는 ‘생활권 도시숲 부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제9회 부산광역시 아름다운 조경상’ 최우수상 수상작 ‘숲에 서면’ / 부산광역시 제공


‘제9회 부산광역시 아름다운 조경상’ 최우수상 수상작 ‘조내기고구마 체험마당’ / 부산광역시 제공
글_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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