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5개 초등학교에 10억 들여 자녀안심 그린숲 조성

녹지 확보와 동시에 어린이 교통안전 도모
라펜트l기사입력2022-01-20

 


해운대구 좌동초등학교 인근에 조성된 자녀안심 그린숲 / 부산광역시 제공

부산광역시는 올해 10억 원을 투입해 아이들의 등하굣길 교통안전을 도모하고, 도심 속 미세먼지를 차단하기 위한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한다고 19일 전했다.

올해 대상지는 ▲남구 대천초등학교 ▲북구 명진초등학교 ▲금정구 삼육초등학교 ▲금정구 금양초등학교 ▲해운대구 신도초등학교 등 5곳이다.

시는 어린이들이 호기심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수목과 화목류를 식재하고, 곤충서식지 등을 만들어 자연체험·생태교육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자녀안심 그린숲은 미세먼지에 취약한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등하굣길을 제공하기 위해 학교 주 출입문과 연결도로 주변에 조성하는 숲이다. 또한, 이와 함께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인도와 차도를 분리해 학생들의 교통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이근희 녹색환경정책실장은 “자녀안심 그린숲은 도심 등굣길에 가로숲을 조성하는 만큼, 자연체험과 생태교육 공간으로 어린이들의 건강·정서·교육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에게 즐겁고 안전한 숲속 등하굣길을 제공할 수 있도록 자녀안심 그린숲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글_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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