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헌 대표, 제22대 한국조경협회 회장 당선

조경협회. ‘2022년 정기총회’ 개최
라펜트l기사입력2022-01-24

 


차기 제22회 회장단에 안세헌 회장, 이형철 수석부회장, 이소향 감사가 당선됐다.

(사)한국조경협회 제22대 회장에 안세헌 (주)가원조경설계사무소 대표가 당선됐다. 수석부회장은 이형철 (주)디자인파크개발 부사장, 감사는 이소향 데오스웍스(주) 사장이 맡게 됐다. 임기는 2023년부터 2년간이다.

이번 회장 선거에는 안세헌 대표가 단독 출마했으며 선거관리규정에 의해 출석선거권자의 과반수 이상의 동의과정을 거쳤으며,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안세헌 차기회장은 “삶의 목표가 1번도 조경이고, 2번도 조경이고, 마지막도 조경이다. 저에게 조경은 삶의 전부라고도 할 수 있다. 변화를 요구하는 흐름과 시대에 맞는 조경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형철 차기 수석부회장은 “회장님을 잘 보필해 협회가 기틀을 다지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으며, 이소향 차기 감사는 “감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사)한국조경협회는 ‘2022년 정기총회’를 21일 가든파이브 Tool동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홍길 한국조경협회 회장은 “2022년은 조경 50년이자 30년 만에 한국에서 제58차 세계조경가대회가 광주에서 개최되는 뜻 깊은 해이다. 조경학회와 더불어 공동조직위원회 일원으로서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협회는 조경산업전을 주관하고 있다. 대회기간 동안 해외의 조경가들과 국내외 조경인 및 일반 방문객들에게 수준 높은 대한민국 조경의 위상을 홍보함과 동시에 한국조경산업 전반의 수준 향상과 세계 진출을 우한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협회가 중심이 되어 잠재력을 키우고 타분야와의 경쟁과 협력을 통해 시대적 변화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조경의 새로운 플랫폼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개회사를 전했다.

심왕섭 재단 이사장은 오순환 환경조경발전재단 상임이사의 입을 빌려 “재단은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고품격 국토환경 조성을 위해 조경지원센터를 적극 지원하고, 조경인이 일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조경과 관련된 중앙부처 및 전국 지자체와 함께 소통과 협조를 통해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축사했다.

최희숙 한국토지주택공사 도시경관단장은 축사에서 “LH는 조경계와 정부의 중간자적 역할을 담당하는 국내 대표적인 공기업으로서 정부 정책의 충실한 수행과 조경계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책무가 있다. 장기적으로는 정부의 탄소중립 2050 실천의 주요 역할 수행, 단기적으로는 올해 우리나라 조경계의 주요 행사인 세계조경가대회에서 한국공원 50년 역사를 기획·전시함으로써 조경의 위상 제고를 위해 함께 할 것이다. 이외에도 앞으로 해야 할 크고 작은 조경계의 숙원사업들을 함께 고민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영철 한국수자원공사 수변생태경관처장은 “기후변화에 적응하고 완화할 수 있는 공간과 콘텐츠를 만들며, 코로나로 인해 지친 국민들의 심신을 위로하고 회복시킬 수 있는 다채로운 경관을 만드는 것이 조경의 전문영역이며 역할이다. 수자원공사는 공원녹지 조성 시 탄소흡수원 조성과 스마트기술 도입, 댐과 수도 분야에 대한 경관 및 시설 개선, 댐 유역의 수변생태벨트 조성, 철새 서식지 조성 등 생태계복원사업, 국민들이 강과 수변 문화를 적극적으로 향유할 수 있도록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만드는 등 다양한 일을 수행하고 있다. 변화하는 상황에 공동 대응하며 조경을 기반으로 하는 업역이 서로 협력해 하나의 커다란 울타리 안에서 우리의 미래를 굳건하게 만들어가야 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홍길 한국조경협회 회장, 오순환 환경조경발전재단 상임이사, 최희숙 한국토지주택공사 도시경관단장, 변영철 한국수자원공사 수변생태경관처장

한국조경협회는 올해 주요 사업계획으로 ▲IFLA EXPO(조경산업전) 조직위원회 발족(2월) ▲조경의 날 행사 지원(3월) ▲자재업체 탐방(4월, 6월) ▲시공사례지 답사(5월) ▲설계대가 및 기준 토론회(5월) ▲집행부 및 여성조경인 골프모임(6월) ▲조경기능인 양성을 위한 교사교육 및 연수(7, 12월) ▲IFLA EXPO(조경산업전) 개최(8~9월) ▲환경조경대전 지원(8~9월) ▲지회 회장단 간담회 및 호남지회 설립 추진(8~9월) ▲대한민국 조경인 한마음 대축제(10~11월) ▲송년의 밤(12월) ▲조경사회보 발간(4월, 8월, 12월)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창립 40주년 기념 조경사회보 영인본을 제작해 2월 발간할 계획이며, 연중 조경지원센터 협력 및 법제정책 대응과 기술용역 추진, IFLA 한국총회 준비 등에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메타버스산업을 조경계가 견인할 수 있도록 협회 내 그린스마트연구소를 설치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특별강연으로 ▲전통조경 거버넌스 구축(최종희 배재대 조경학과 교수) ▲한국조경 50년, 그 영역성과 전문성(안명준 조경시공연구소 느티 대표) ▲한국조경 메타버스플랫폼 개발(송군호 (주)이소PLAN 이사) ▲2022 IFLA세계조경가대회 안내(오화식 설계분과 부회장/(주)사람과나무 대표)가 마련됐다.


최종희 배재대 조경학과 교수, 안명준 조경시공연구소 느티 대표, 송군호 (주)이소PLAN 이사, 오화식 설계분과 부회장/(주)사람과나무 대표
글·사진_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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