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업으로 아파트‧사무실 자투리 공간 꾸며보자

서울시, 도시농업 신기술 보급 현장 11개소 모집
한국건설신문l기사입력2022-02-01

 


서울시가 실시하는 도시민 참여형 아파트 조경 다층식재 시범사업 참고사진 /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일상 속 자투리 공간을 정원으로 가꿀 수 있는 도시농업 신기술 보급 사업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28일, 일상 속 자투리 공간을 정원으로 가꿀 수 있는 도시농업 신기술 보급 사업에 참여할 총 11개 현장을 2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먼저 정원용 식물 소재를 활용해 화단 공간을 조성하고, 입주민이 아파트 내 정원관리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도시민 참여형 아파트 조경 다층식재 기술 시범사업’ 에 참여할 아파트를 1개소 모집한다.

도시민 참여형 아파트 조경 다층식재 기술 시범사업은 아파트 주민이 직접 다층 구조 식재 기준에 따른 적정 초본, 관목류를 배치 및 식재하고 자체 정원 관리를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내 준공 이후 10년 이상 경과한 아파트가 대상으로, 아파트 내 입주자대표회를 거쳐 신청할 수 있다.

‘공기정화 식물을 활용하여 공간 특성에 맞는 그린 스쿨·오피스 조성을 통해 미세먼지 및 공기 오염물질 저감으로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드는 시범사업’도 진행한다.

공기정화 식물을 활용한 식물공기정화시스템(바이오월), 파티션 화분 등 도시농업 기술 활용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서 공기정화식물 효과, 재배 및 관리교육 및 1년간의 유지관리를 지원한다.

본 사업에서는 서울시내 초·중·고등학교 1개소와 공공기관 1개소를 모집하며, 65㎡ 내외 규모의 실내 공간이라면 ‘그린오피스’ 조성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그 밖에도 서울 시민들의 건강 및 복지 증진을 위해 ‘도시형 치유농장 모델’ 보급 사업이 진행된다.

올해는 농장형 3개소와 시설형 5개소를 기획하고 있으며, 치유농장으로 선정된 곳에는 치유농장 텃밭조성부터 물품지원, 치유농업 프로그램과 운영 전문 인력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지원을 실시한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다층식재 기술로 아파트 정원을 함께 관리하며 공동체가 활성화되고, 사무실과 학교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관리해주는 ‘식물공기정화시스템(바이오월)’로 ‘식물’을 생활 속에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도시농업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글_황순호 기자 · 한국건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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