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수랑공원에 2천㎡ 어린이놀이시설 조성

민간공원 추진자 부담, 하반기 착공해 2024년 완공
라펜트l기사입력2022-03-08

 


수랑공원 조감도 / 광주광역시 제공


민간공원 추진자 부담으로 조성 예정인 광주 수랑공원에 대규모 어린이놀이시설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광주광역시는 재미있는 도시 펀시티(Fun-City)’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광산구 우산동 수랑공원 내에 어린이들을 위한 다목적 물놀이장 및 유아숲 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다목적 물놀이장은 첨단 시민의 숲에 있는 물놀이장과 비슷한 규모(2,000) 및 형태의 시설로 평소에는 놀이터로 이용하고, 여름철에는 20cm정도의 물을 넣어 동시에 약 400여명이 이용 가능한 물놀이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시는 다목적 물놀이장에는 터널형 분수, 미끄럼틀, 조합놀이대 등을 설치하고 바닥에는 푹신푹신한 탄성포장재를 깔아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주변에는 파고라 및 데크 등을 조성해 어린이들과 같이 온 가족들이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유아숲 놀이터에는 흙놀이터, 정글짐 등 친환경적인 놀이시설을 설치해 어린이들의 모험심과 운동력 등을 길러 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숲에 사는 동식물을 관찰하고 나뭇잎을 이용한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하는 등 어린이들의 창의성 등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수랑공원은 민간공원 추진자의 부담으로 토지보상부터 공원조성 사업까지 추진하는 민간공원조성사업 대상지다. 현재 토지보상을 추진 중에 있으며 올해 상반기까지 토지보상을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 공원사업을 착공해 2024년 완공할 예정이다.

 

박금화 시 공원녹지과장은 시민들이 도심 숲속에서 여가 및 문화생활 등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프로그램도 운영하는 등 시민들이 부담없이 찾아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글_주선영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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