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진양호 어린이 놀이숲’ 조성…9월 준공

현지 지형 살린 친자연형 놀이시설
라펜트l기사입력2022-04-25

 


진양호 어린이 놀이숲 조감도 / 진주시 제공

진주시 진양호에 친자연형 놀이시설이 들어선다.

진주시는 진양호 근린공원의 가족쉼터 일원에 ‘진양호 어린이 놀이숲’을 조성한다. 이는 시가 추진하는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시는 가족쉼터 일원의 낡고 오래된 시설을 특색 있는 친자연형 어린이 놀이시설로 재탄생시키기로 했다. 이에 기존 놀이터의 전형적인 틀에서 벗어나 현지 지형을 최대한 활용해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맞춤형 놀이시설로 구성했다. 주변 숲과 어우러진 다양한 놀이와 체험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놀이숲은 진주시 홍보대사인 하모 캐릭터를 활용한 하모 조합놀이대, 나무모형의 놀이공간을 연결하는 네트놀이, 롤러 슬라이드(미끄럼틀)가 있는 생태트리, 지형을 활용한 경사면 모험놀이와 타잔놀이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놀이숲을 2,870㎡ 규모로 조성하며, 이달 중 착공, 올해 9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시 공원관리과 관계자는 “가족쉼터 일원 기존 노후시설을 새롭게 꾸며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진양호공원 후문에 위치한 꿈키움동산, 진양호 우드랜드, 다이나믹 광장과 연계해 이용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양호 어린이 놀이숲 조감도 / 진주시 제공

한편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시가 2018년 7월 착수한 용역 결과를 토대로 ▲진양호 근린공원 ▲진양호 가족공원 ▲진양호반 둘레길 3개 사업으로 나눠 테마별 친환경 레저 힐링 문화공간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 진양호공원팀 관계자에 따르면, 근린공원에 1,334억원(민자, 투자액 조정 가능), 가족공원에 118억원, 둘레길에 38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갈 예정이며 이는 추정치다.

글_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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