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숲 가꾸기사업’ 추진…291억 투입

면적 1만6110㏊, 조림지 가꾸기 등 실시
라펜트l기사입력2022-05-06

 



충청북도는 올해 산림·녹지 분야 예산 1,833억원 중 291억원을 숲가꾸기사업에 투자한다. / 충청북도 제공


충청북도는 산림의 다양한 공익적 수요에 맞춘 기능별 숲가꾸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숲가꾸기에 투입되는 사업비는 291억원으로 지난해(202억원)보다 44% 증액됐다.

 

세부적으로는 조림지 가꾸기 13,360ha 어린나무 가꾸기 1,200ha 큰나무 가꾸기(경제림) 800ha 산불 예방 숲가꾸기 250ha 미세먼지 저감 숲가꾸기 400ha 통합형 도시숲 가꾸기 100ha 등이다. 면적은 총 16,110에 달한다.

 

충북도 녹지조성팀 관계자는 산림은 성장과정에 따른 단계적인 숲가꾸기 작업을 통해 자원으로써 가치가 증진된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산림의 경제적, 환경적 가치를 보다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산림사업으로 발생하는 산림부산물 중 원목 지름이 6cm 이상인 부산물은 최대한 수집할 계획이다. 또 임내에 남아있는 나뭇가지는 지면에 밀착되도록 단목 처리하거나 횡식으로 정리해 산림사업지 내 산물을 완벽하게 처리할 방침이다.

 

아울러, 충북도가 산림청에 제안해 지자체 최초로 시행하는 경관형 숲가꾸기 사업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관형 숲가꾸기 사업이란 숲가꾸기 사업의 품질향상을 위해 도내 3개 시·(충주, 괴산, 단양)에 가지치기와 정리작업을 포함,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숲을 조성하는 것을 말한다.

 

충북도 김남훈 녹지조성팀장은 숲가꾸기사업으로 산림의 공익적 ·경제적 기능이 최적으로 발휘되도록 산림 기능구분에 따른 숲가꾸기 사업을 확대하고, 미이용 산림부산물을 최대한 수집·이용함으로써 탄소흡수원인 산림자원의 가치를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지속 가능한 미래 숲 조성을 위해 올해 산림·녹지 분야에 예산 1,833억원을 투자한다. 도는 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한 조림·숲가꾸기 사업과 산림재해 예방을 위한 산불·산사태 방지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글_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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