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희영 전 상명대 교수, 건설기술인협회 14대 부회장 임명

“조경인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라펜트l기사입력2022-05-09

 


오희영 한국건설기술인협회 14대 부회장

오희영 전 상명대학교 환경조경학과 교수가 한국건설기술인협회 14대 부회장에 임명됐다. 임기는 3년이다.

지난 3월 4일 한국건설기술인협회 14대 선거 결과 윤영구 회장이 당선됐으며, 회장의 제청으로 기술자등록 회원 수가 많은 조경(약 42000명)분야를 비롯해 건축, 토목, 기계, 안전관리 분야에서 5명의 부회장이 세워졌다.

오희영 부회장은 건설기술인협회 12대에 조경분야 회장을 지낸바 있다. 현대산업개발에서 오래도록 근무하여 환경조경담당 중역까지 맡았으며, 그 뒤 상명대학교로 가서 실무적 경험을 토대로 한 교육활동을 하였고, 한국생태복원협회 회장과 건설사조경협의회 초대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협회 12대에 분야별 회장 제도를 처음 실시할 당시 조경기술인 회장으로서 세미나, 답사 등 다양한 활동을 했으며, 이사회에 참석해 협회 운영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선거관리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오희영 부회장은 “협회 회장님과 부회장단 그리고 직원들의 협조로 국토교통부 등에 조경인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노력을 할 것”이라며 “특히 오래전부터 가장 큰 문제인 ‘주택건설공사 감리자 지정기준’에 조경감리 세대수 조정에 대해 현장의 토목과 건축 감리인도 찬성하고 있음에도 어렵게 풀리지 않고 있다. 타 기술 분야와 특별한 이견 없는 안건이기 때문에 김형선 조경기술인 회장과 공동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건설기술인으로서 품위 유지를 위한 제도, 시공 및 품질관리를 위한 기술발전 등 여러 부분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협회 발전을 가져올 수 있으며, 그것이 건설기술인 모두에게 혜택을 줄 수 있다. 취임하신 총괄 회장님도 좋은 제안 반영에 적극적이니 조경인 회원도 협회 발전을 위해 많은 참여가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부회장이 대단한 자리도 아니며, 결정권이 있는 특별한 자리도 아니지만 40년 이상 조경 분야에 몸담았던 사람으로서 건설 모든 분야 발전에, 또한 조경인의 역할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겠다. 향상 도와주셔서 감사드리며 건강하시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국건설기술인협회는 단체회원이 아닌 개인이 회원인 단체로서, 건설기술인의 경력관리뿐만 아니라 건설기술인 교육, 훈련 및 복지 등 건설기술인의 여러 가지 발전을 꾀하고 있다. 또한 산하에 한국건설인정책연구원을 두어 건설기술인력 관련 정책 및 제도 연구와 건설기술인력의 체계적인 육성 및 위상제고 연구, 국내외 경쟁력 제고를 위한 건설기술 개발 연구 등 건설기술인력 및 건설기술과 관련된 모든 분야에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글_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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