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전남, 도민 위한 녹색공간 확충 사업 펼쳐

충남도, 2025년까지 총 1,142억원 투입
라펜트l기사입력2022-05-10

 


공주시 신풍초등학교내 조성한 학교숲 / 충청남도 제공


충남도와 전남도가 도민 누구나 쉬고, 즐길 수 있는 녹색공간 마련을 위한 사업을 펼친다.

 

충남도, 2025년까지 녹색공간 확충

 

충청남도는 2025년까지 총 1,142억원을 투입해 더 행복한 삶의 숲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녹색공간 확충으로 도심지 열섬현상, 미세먼지 등 기후변화에 대처하고,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 등을 위해 추진한다.

 

도는 지난해부터 도심지 등 주민 생활권 주변의 녹색환경을 체계적으로 조성·관리하고 있으며, 올해는 110억원을 투입해 도시숲 12, 학교숲 19, 명품가로숲 8(18km)을 조성한다.

 

도시숲 조성사업은 도심지 내 자뚜리 공간을 활용한 녹색쌈지숲 3곳과 도시림내 산림공원 조성 5, 폐도 등 녹색경관 유지를 위한 복합산림경관숲 2, 생활환경 보호를 위한 생활환경숲 2곳 등이다. 예산은 67억원 편성됐다.

 

학교숲은 교내 공간을 활용해 숲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주정보고 등 19개교에 15억원을 투입한다.

 

명품가로숲은 생활권 주변의 가로환경을 지역 특색에 맞는 경관을 연출하기 위한 사업으로, 18억원이 투입된다.

 

이미 조성된 녹색공간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도시숲관리원 총 60명에 대한 운영비 10억원도 편성됐다. 이들은 수목의 고사지 제거, 전정작업, 병해충방제, 시비 등 현장 여건에 맞는 다각적인 유지·관리사업을 추진한다.

 

전남도, 청사에 숲정원 조성

 

전라남도가 도 청사 숲 조성사업을 추진해, 남악 중앙공원에서 도 청사, 오룡산으로 이어지는 녹지축을 완성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최근 도 청사 숲조성 기본계획 용역보고회를 열고, ‘남악 모두누리 열린숲도민 열린정원에 대한 사업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남악 모두누리 열린숲은 가족 방문객과 어린이를 위한 공간으로 피크닉 가든, 어울림 정원, 물놀이 정원, 온실 카페 정원, 수변 데크 산책로 등 관내 어린이집의 체험학습 공간과 가족 놀이형 공간으로 조성된다.

 

도 청사 앞 열린광장은 전남도를 상징할 나무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으로 작가 정원이 조성된다. 2020년 제2LH가든쇼 대상을 수상한 대한민국 대표 정원작가 이주은 대표가 참여한다.

 

한편 전남도는 도 청사를 도민과 공유하기 위해 오는 10월 열리는 ‘2022 전라남도 정원 페스티벌을 청사 주변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글_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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