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찬 대표, 제10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서 ‘명인정원’ 조성한다

암석원과 고층습원 조성 분야에서 국내 최고 기술력 인정받는 조경가
라펜트l기사입력2022-06-27

 

김봉찬 더가든 대표가 ‘제10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서 ‘명인정원’을 만든다.

제10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주관사인 '조경하다 열음'은, 올해 10월 오산 맑음터공원에서 열릴 ‘제10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 전시될 ‘명인정원’ 작가로 김봉찬 더가든 대표를 경기도와 오산시에서 초청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명인정원 작가로 초청된 김봉찬 대표는 생태학을 바탕으로 한 암석원과 고층습원 조성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는 조경가다. 자연주의정원의 대가로 불리기도 하는 그가 최근 몇 년 사이 설계·시공해 오픈한 제주 베케와 아모레 성수 정원 등은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았다.

김봉찬 대표가 ‘한국형 자연주의 정원’의 대가로 널리 알려진 만큼, 이번 박람회의 주제인 ‘식물의 힘’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작가라는 점에서 이번 명인정원 작가로 초청하게 됐다는 것이 주최측의 설명이다.

제주에서 나고 자란 그는 제주대학교에서 식물생태학을 전공한 후 제주 여미지식물원과 평강식물원에서 일하면서 식물원 기획, 설계, 시공 및 유지관리와 관련된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2007년 조경 업체인 주식회사 더가든을 설립했으며,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 이사, 제주도 문화재 전문위원, 제주여미지식물원 자문위원 등을 맡았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평강식물원 암석원 및 습지원, 제주도 비오토피아 생태공원, 화담숲 암석원, 국립수목원 희귀·특산식물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암석원 및 고층습원, 제주 베케 정원, 아모레 성수 정원 등이 있다. 지난해 서울 중구 피크닉에서 열린 ‘정원 만들기 GARDENING’ 전시 일환으로 ‘어반 포레스트’ 정원을 조성하기도 했다.


제10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명인정원 작가 김봉찬 대표 초청 포스터 / 조경하다 열음 제공
글_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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