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식물환경학회 “산림분야 정원정책-원예분야 정원연구로 변화 이끌어나가야”

‘2022년 추계 국제학술대회 및 임시총회’ 성료
라펜트l기사입력2022-11-16

 


(사)인간식물환경학회는 ‘2022년 추계 국제학술대회 및 임시총회’를 지난 27일, 28일 양일간 국립세종수목원에서 개최했다. / 인간식물환경학회 제공

(사)인간식물환경학회는 ‘2022년 추계 국제학술대회 및 임시총회’를 지난 27일, 28일 양일간 국립세종수목원에서 개최했다. 27일은 국립세종수목원을 견학하고, 28일 추계 국제학술대회 및 임시총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사)인간식물환경학회와 함께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사)한국도시농업연구회, (사)한국원예치료복지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김광진 회장은 “정원산업은 식물소재, 정원자재, 유지관리, 설계시공 및 관광 등으로 현재 약 1조 5천억 원 시장으로 매년 성장하고 있는 산업이다. 정원에 대한 개념도 관광 중심에서 힐링, 치유, 환경 및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기능성 중심으로 인식이 변화하고 있어 R&D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산림 분야의 정원 정책과 원예 분야의 정원 연구가 이러한 변화를 이끌어 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개회사를 전했다.

박공영 (사)한국도시농업연구회 회장은 축사에서 “정원의 시대이나 우리는 농업인 및 임업인, 정원산업 종사자, 도시농업관계자 모두를 아우르는 제도적 장치와 협력프로세스가 없다. 화훼 생산농가는 줄고 있고, 신정원식물의 수입은 몇 년 사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선진국시장에 점점 더 예속화 되고 있다”며 “정원산업의 개념을 재정립해야 하며, 특히 혼란을 일으키고 있는 야생화와 원예식물을 통합해 신정원식물로의 용어통합을 제안한다. 또한 관련 정부와 학계, 산업계가 새로운 신품종 육종 협력과 신기술의 개발 협력이 필요하고, 효율적인 민간정원 진흥과 발전을 위한 제도 정비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공로상, 유공자 표창, 2022년 춘계학술대회 우수 논문 및 포스터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다.

공로상은 ▲허근영 경상국립대 교수 ▲박공영 우리씨드그룹 대표가 학회 발전을 위해 공헌한 공로로 수상했다.

도시농업 유공자 표창은 ▲손진동 미륵산자연학교 대표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김혜란 전북도시농업연구회 회장 ▲최정란 전북대 교수 ▲한민희 전남도시농업연구회 사무국장 ▲송지영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공무직이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여받았다.

우수구두발표상은 ‘환경과 원예’분야 최우수상에 ▲차광 수준에 따른 매미꽃의 생육, 분광반사 및 광합성 반응(노용승) 우수상에 ▲‘설향’ 딸기의 육묘기 저온 단일 조건의 실용적 적용에서의 인위적 화아분화 유도의 효과 검정(박장식)이 선정됐다. ‘원예치료·복지’ 분야 우수상은 ▲원예를 활용한 노인의 위기 대응 교육의 효과(이윤희) ▲컨조인트 기법을 적용한 고추장 만들기체험 프로그램의 선호도 분석(안현주)가, ‘정원문화’ 부문 우수상은 ▲문헌을 통한 경남사찰 수목 식재현황과 사찰조경의 필요성에 대한 연구(황기정)가 수상했다.

우수포스터발표상 ‘도시농업’ 분야 최우수상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 대상 동반식물활용 교과연계 생태교육 프로그램 제안(홍인경), 우수상은 ▲디지털농업기술교육을 위한 식물온도 환경 디지털 필터 모델링 방법(이상덕)이, ‘환경과 원예’ 분야 최우수상 ▲발근촉진제 처리가 생열귀나무의 삽목 시 발근과 생육에 미치는 영향(오상임), 우수상 ▲영농폐비닐 소각에 따른 입자상 오염물질의 이화학적 특성 분석(오도정) ▲도로변 6종 식물의 미세먼지 축적과대기오염 내성지수(Bui Thi Houng)가 수상했다.

‘원예치료·복지’ 분야 최우수상은 ▲식물 및 동물매개 치유농업 활동의 운동강도 규명(김선옥), 우수상은 ▲식물활용 중심 국내 치유농장 유형화를 위한 운영 현황(정순진) ▲스트레스 증상자 대상 국내 치유농업의 인식 및 수요 조사(김윤진) ▲반려식물을 이용한 가족대화의 양과 질의 변화에 대한 연구(이선미) ▲자연 촉각 원예 활동이 유아의 긍정 정서에 미치는 영향(임수경)에게 돌아갔다.

‘정원문화’ 분야 최우수상은 ▲생태적으로 지속가능한 텃밭정원 구성(홍인경), 우수상은 ▲가드닝 프로그램이 성인 우울장애환자의 우울, 불안, 일상활력과 코티졸, NK 세포 활성도에 미치는 영향(이가윤)이 받았으며, ‘산림치유 휴양’ 분야 최우수상은 ▲코로나19 유행 초기 격리시설 종사자 대상 산림치유 프로그램의 심리·생리적 효과분석(김창휴), 우수상은 ▲숲 체험이 청소년의 생태감수성에 미치는 효과(윤주안)가 수상했다.


공로상 수상자 / 인간식물환경학회 제공


도시농업 유공자 표창 / 인간식물환경학회 제공


우수구두발표상 수상자 / 인간식물환경학회 제공


우수포스터발표상 수상자 / 인간식물환경학회 제공
글_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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