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대학원 조경학과 총동문회가 구세군 서울후생원에 ‘한양놀이터’를 기증, 준공식을 16일(수) 가졌다.

이번 사업은 한양대 대학원 조경학과 총동문회의 사회환원사업으로, (주)다인산업개발은 옥상의 풋살구장과 울타리 설치 및 파고라의 지붕을 보수했으며, (주)디자인파크는 옥상의 벤치, (주)이알케미칼은 고무매트, (주)원앤티에스는 흔들놀이기구를 설치했다.

이승용 총동문회장(다인산업개발 대표)은 “한양대학교 대학원 조경학과 총동문회는 600명 이상의 회원이 있으며, 사회 환원의 일환으로 이번 사업을 시작했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문소연 구세군 서울후생원 원장은 “한 그루의 나무가 푸름과 열매를 맺을 수 있음은 작은 뿌리의 희생과 봉사가 있어야 가능하듯 한양대 대학원 총동문회의 후원을 통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꿈을 키울 수 있는 밑거름을 제공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건우 한양대 교수는 “한양대학교의 건학이념은 ‘사랑의 실천’이다. 저희 한양대 대학원 조경학과 총동문회가 이러한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짐에 감사한다. 앞으로도 이러한 실천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후생원은 총동문회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구세군서울후생원은 1908년에 한국선교를 시작한 구세군에서 설립한 시설로, 일제강점기인 1918년에 개원한 10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아동복지시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