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만 배수로 정비사업 순항···친수공원 등 휴식 공간 조성

225억 투입, ’23년 상반기 착공
라펜트l기사입력2022-12-07

 


평택항만 배수로 정비사업 계획도 / 평택시 제공


평택시가 평택항 주변지역 여가·휴식 공간을 위한 평택항만 배수로 정비사업에 필요한 국·도비 예산 102.87억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평택항만 배수로 정비사업은 올해 2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이 착수 중에 있으며, 2023년 상반기 착공 예정으로 총사업비 약 225억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이 건설되는 포승읍 신영리부터 평택항 국민여가캠핑장, 권관리 수변친수공간을 지나 권관항 노을힐링 어촌마을이 조성되는 현덕면 권관리까지 약6.5구간에 친수시설이 조성된다.

 

사업내용은 호안 축조 후 발생한 배면 매립지를 활용해 폭 6m의 해양산책로 및 자전거도로를 개설하고, 일정 규모 이상의 거점에는 야생화단지, 친수공원, 주차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은 당초 전액 시비로만 추진될 계획이었으나. 국비 확보를 위해 해양수산부 및 평택지방해양수산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2020년 해양수산부의 연안정비 기본계획에 반영해 국비를 확보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이 사업은 2020년 경기도 투자심사에서 평택시 자체 재원으로 추진하라는 사유 등으로 재검토됐으나, 이후 서면심의를 대면심의로 변경해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해 투자심사를 통과했다.

 

평택시 항만수산과에 따르면, 지난 9월 국비 79.13억원을 확보하고, 12월에는 추가로 도비 23.74억원을 확보해 국·도비 총 102.87억원을 확보했다.

 

한편 평택시는 서정리천 공공공지에 SK가스·SK임업의 기업참여 도시숲인 ‘SK 행복숲정원을 조성했다고 추가로 밝혔다. 이번 조성 사업은 평택시와 민간기업간 협력을 통해 ESG·CSR 등과 연계한 조성·관리 등 도시숲을 조성 후 기부채납하는 사업이다.

글_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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