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분야, 수출 및 R&D 사업 지원 유망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스마트팜 수출 유망품목 지원 강화 방안 모색
라펜트l기사입력2023-01-27

 

산업통상자원부는 앞으로 스마트팜 분야 수출지원과 R&D 사업을 위해 수출유관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농림축산식품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도 긴밀하게 협업해 나갈 전망이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수출플러스 달성을 위한 수출현장 소통 강화의 일환으로 1월 26일(목) 서울 서초구 남부터미널 역사 내에 위치한 넥스트온 인도어팜(indoor farm)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스마트팜을 포함한 수출 유망품목에 대해 현장과 소통하고, 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수출걸림돌을 제거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넥스트온은 폐쇄된 충북 옥천터널과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임대한 남부터미널 지하상가 부지에 수직형 인도어팜을 운영하고 있으며, 작년 10월에는 쿠웨이트 투자사인 Mawarid社와 합작사(JV)를 설립키로 계약하고, GCC 6개국에 2,700만불 규모의 스마트팜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이번 UAE 정상방문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하여 UAE 현지의 스마트팜 시장 확대 의지를 확인하고, 기업 및 관계기관과 네트워크 구축하는 성과도 거두었다.

최재빈 넥스트온 대표이사는 “스마트팜은 작물 재배뿐만 아니라, 기계, 전자, 공조, 수처리, AI, 빅데이터 등이 융합된 시스템 산업으로 요소기술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우리나라에 매우 유망한 산업”이라고 강조하면서, 스마트팜 산업에 특화된 수출, R&D, 물류 지원 등을 건의했다.

안 본부장은 “어려운 무역여건 속에서도 사상 최대 규모의 수출 6,839억불 달성과 세계 6위 수출강국으로의 도약은 넥스트온과 같은 새로운 유망분야의 중소기업이 기여한 바가 크다”고 격려했다.

안 본부장은 지하 2층에 마련된 농작물 재배 시설을 둘러보며, 스마트팜 설비와 관리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활용도가 낮아 방치되어 있던 지하상가와 폐터널이 연중 온도·습도가 유지되어 스마트팜 운영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넥스트온을 높이 평가했다.

끝으로 “넥스트온과 같이 디지털·그린 등 글로벌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나가는 기업들이 수출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범부처 수출현장지원단을 통해 지속적으로 애로를 해소해 나가겠다”면서, “이와 함께 역대 최고 수준의 성과를 창출한 UAE 정상 순방이 수출 확대와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 등을 통해 복합 위기를 극복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민·관이 협업해 집중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글_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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