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코리아가든쇼, ‘전통정원’ 모집한다

주제는 ‘정원, 옛것에 스며들다’
라펜트l기사입력2023-02-01

 

‘2023 코리아가든쇼’가 ‘정원, 옛것에 스며들다’라는 주제로 전통정원 6개 작품을 모집한다.

산림청이 주최하고 국립수목원과 순천시 공동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2023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작품선정을 위해서는 전통정원 요소인 화계, 연못과 점경물인 계단, 굴뚝 등을 반드시 포함해야 하며, 모든 전통정원 요소는 현대적으로 변형해서 활용할 수 있다. 자세한 전통정원 요소에 대한 정보는 코리아가든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원은 10*6m로 조성 후 존치되며, 작품조성비는 개소당 6,000만 원이 지원된다. 작품은 5월 15일(월)부터 28일(일)까지 전남 순천시 순천만가든마켓 외부에 조성되며, 6월 2일(금)부터 10월 31일(화)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공모전에는 국내외 정원 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기성작가 또는 경력 보유자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3월 6일(월)부터 9일(목)까지 접수하면 된다.

대상(1)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상금 1,000만 원, 최고작가상은 산림청장상과 500만 원, 2023년의 작가상은 전라남도지사상과 300만 원, 순천이 주목한 작가상(1)은 순천시장상과 200만 원, 코리아가든쇼의 작가상(2)은 국립수목원장상과 각 200만 원이 수여된다.

공모전의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전용 누리집(koreagardenshow.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영림 산림청 정원팀장은 “최근 젊은 세대에서 불고 있는 정원과 반려 식물에 관한 관심을 반영하여 정원 소재 식물에 대한 정보 제공과 관리기법을 제시하기 위한 정책 추진과 더불어 정원 분야 인력 양성 및 확대를 위한 정책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코리아가든쇼는 최근 한국 문화의 세계화에 따라 높아지고 있는 한국 전통정원 조성에 관한 관심을 한 단계 발전시켜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뛰어난 작가발굴 및 양성에 더욱 힘쓰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포스터 / 국립수목원 제공
글_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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