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민주공원 사료관 착공···’24년 준공

158억 투입, 연면적 2,191㎡ 규모···지역 복합문화공간으로
라펜트l기사입력2023-03-21

 


부산민주공원 부속 사료관 조감도 / 부산시 제공


부산민주화공원 사료관이 보관연구 기능은 물론 시민에게 휴식을 제공하는 지역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부산시는 이 같은 내용을 발표, ‘부산민주공원 부속 사료관건립을 위한 공사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

 

사료관은 민주화운동 사료의 체계적인 보존과 전시연구교육을 위해 2020년 국비 확보를 시작으로 추진됐으며, 2년여간의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3월부터 공사에 들어간 것이다. 사료관은 사업비 158억원(국비 69억원, 시비 89억원)을 들여 서구 동대신동 2가 중앙공원 내에 지하 2, 지상 3, 연면적 2,191.10규모로, 202411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사료관은 현재 민주공원 내 소장 중인 56,000여 점의 민주화운동 사료를 옮겨 안전하게 보존, 관리할 수 있도록 보존서고 및 보존처리실, 시청각서고 등 전문적인 보존시설을 갖추게 된다.

 

사료관이 건립되면 부산민주화운동 관련 사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역사적 가치를 유지하고, 많은 시민과 연구자에게 제공되어 학술연구 및 민주시민교육 등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 민주공원의 전시공연문화 프로그램과 더불어 언제든 시민들이 편하게 찾아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지역 복합문화공간으로 기능도 하게 된다.

 

부산시 이수일 행정자치국장은 사료관은 과거 민주화운동의 기억을 기록하고 미래세대에 공유하여 민주주의 가치가 자연스레 스며들게 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향후 민주공원 등과 함께 민주주의 클러스터를 조성해 민주화의 성지, 부산!’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최근에 부산의 20년을 좌우할 최상위 도시 공간계획인 ‘2040년 부산도시기본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계획에 따르면, 도시공원 면적을 1인당 21.5로 확충하고, 신재생에너지 전력 자립률 40% 상향, 온실가스 감축 비율 2018년 대비 73.5% 감소 등을 세웠다.

글_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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