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올해 4900만 그루 나무 심는다… 남산 면적 74배

국유지 도시숲 13개소·생활밀착형 숲 103개소 등 도심권 녹색공간도 조성
라펜트l기사입력2023-03-23

 

한눈에 알아보는 2023년 나무 심기 계획 인포그래픽 / 산림청 제공

산림청이 국유지 도시숲 13개소, 생활밀착형 숲 103개소 등 도심권 녹색공간을 포함해 올해 총 4900만 그루의 나무심기를 추진한다.

산림청은 제78회 식목일을 앞두고 2050 탄소중립과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을 위해 서울 남산 면적의 74배에 달하는 2만2000여ha에 49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경제림육성단지 등에 1만4000여ha의 경제림을 조성하고 1060ha 지역특화조림, 150ha 밀원수림 조성을 한다.

이와 함께 도로변·생활권 경관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와 2021~2022년 발생한 대형산불 피해지의 조속한 복원을 위한 나무 심기, 대형산불로의 확산을 방지할 수 있는 내화수림대 조성도 적극 추진한다. 큰나무조림 2564ha, 대형산불피해지 조림복원 3884ha, 내화수림대 조성 351ha 규모다.

이 밖에 도심권 내 쾌적한 녹색공간 조성을 위해 바람길숲, 생활밀착형 숲, 무궁화동산, 나눔숲 등이 조림사업과 함께 추진된다.

국유지 도시숲 13개소, 생활밀착형 숲 103개소, 도시바람길숲 17개소, 무궁화동산 24개소, 자녀안심그린숲 80개소, 나눔숲 27개소를 조성한다.

봄철 나무심기 추진기간은 남쪽의 2월 하순부터 북쪽의 4월 하순까지이며, 토양 상황 등 지역별 여건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추진한다.
글_주선영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rotei@naver.com
관련키워드l산림청, 도시숲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