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혁, 박정아·김단비 작가, 2023 LH 공공주택 작가정원 공모 당선

다채롭고 풍성한 단지 경관을 제공해 입주민 만족도 제고
라펜트l기사입력2023-04-07

 


‘2023년 LH 공공주택 작가정원’ 분양단지 부문 최우수작 최재혁 작가의 ‘Shapes of Life, 일상의 무늬’ / LH 제공

‘2023년 LH 공공주택 작가정원’에 ‘분양단지’ 부문 최우수작으로 최재혁 작가의 ‘Shapes of Life, 일상의 무늬’가, ‘임대단지’ 부문 최우수작으로 박정아·김단비 작가의 ‘한 숨의 한 스쿱의 숲’이 당선됐다.

‘LH 공공주택 작가정원’ 공모는 도심 속 자연공간에서의 다양한 문화 및 휴게 활동을 원하는 입주민 등의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 공공분양주택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됐다.

LH는 올해 공공주택 품질혁신과 입주민 주거만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분양주택뿐만 아니라 임대주택까지 확대 적용해 인천검단 지역에서 총 2건의 공모를 추진했다.

분양주택은 다양한 화초와 감각적인 수경시설을 만들어 모든 연령대의 입주민이 함께 정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숲과 정원이 있는 도심 속 치유공간’을 콘셉트로, 임대주택은 입주민이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정원을 만들 수 있도록 ‘소통과 공감이 있는 도심 속 공유의 숲’을 콘셉트로 진행됐다.

‘분양단지’ 최우수작으로 최재혁 작가의 ‘Shapes of Life, 일상의 무늬’, 우수작은 김상윤·김세원 작가의 ‘CELLULAR GARDEN, 셀룰러 가든’, 장려작은 윤수희 작가의 ‘행복한 산책’이 선정됐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Shapes of Life, 일상의 무늬’는 일상의 아름다운 시간들을 환기하는 정원으로, 노인세대 및 1인 세대를 위한 프라이빗 ‘풀멍’정원, Senior-MZ-Kids 세대 교류형 정원, 실내외 통합 커뮤니티 프로그램 정원 등 다양한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임대단지’ 최우수작으로 박정아·김단비 작가의 ‘한 숨의 한 스쿱의 숲’, 우수작은 반형진·정주영 작가의 ‘너울가지’, 장려작에는 박종완·김효성 작가의 ‘쉼의 숲뜰’이 당선됐다.

최우수작인 ‘한 숨의 한 스쿱의 숲’은 숲을 한 스쿱 퍼와 단지 내에 옮겨 자연과 사람이 교감하는 숲 정원을 조성하고자 했으며, 6개의 휴식 및 공유공간을 조성해 지친 일상에서 숲으로 건너와 자연 속에서 혼자, 때로는 이웃과 함께 숨 쉬고 쉼을 가지는 정원으로 조성했다.

최우수작 당선자에게는 각각 4억 원 상당의 작가정원 실시설계 및 시공권이 부여되며, LH는 오는 10월에 해당 단지에 대한 조경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한편, LH는 이번 작가정원 공모 이외에도 기능성과 예술성을 고루 갖춘 실용적인 외부공간으로 고품질의 주거단지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단지 옥외공간의 조화로운 통합디자인을 위해 기능성과 디자인을 고루 갖춘 조경시설물을 개발하고자 2개 지구를 대상으로 LH아파트 최초로 휴게‧관리뿐 아니라 놀이시설까지 확대해 패밀리룩 조경 시설물 공모를 추진했으며, 기성제품 위주의 획일화된 놀이터에서 벗어나 아이가 행복한 놀이환경을 만들기 위한 가이드라인 마련하고 놀이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공유하기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반기에 아이디어 공모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분양주택단지 등에 미술작품을 설치해 예술성을 갖춘 주택단지 환경을 조성해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탁훈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이번 공모를 토대로 공공주택 옥외공간의 디테일을 높이고, 앞으로도 다양한 실용적인 정원을 만들어 입주민에게 살기 좋은 단지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분양단지 최우수작│최재혁Shapes of Life, 일상의 무늬

LH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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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단지 최우수작박정아·김단비한 숨의 한 스쿱의 숲

LH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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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_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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