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조경가 캐서린 구스타프슨, 동탄2 신도시에 정원 조성

LH 동탄사업단장, 화성시 관계자들 참석해 간담회 개최
라펜트l기사입력2023-04-09

 


세계적인 조경가 캐서린 구스타프슨이
지난 6일 동탄2 신도시 국제작가정원에 방문 자신의 작품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 LH 제공

세계적인 조경가 캐서린 구스타프슨 동탄2 신도시 동탄여울공원 내 국제작가정원을 조성했다.

캐서린 구스타프슨은 지난 6일 작품을 리뷰하기 위해 개인 일정으로 국제작가정원에 방문, LH 동탄사업단장을 비롯해 화성시 관계자들도 참석해 간담회를 가졌다.

2017년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국제작가정원 작가로 선정된 캐서린 구스타프슨의 정원은 동탄2신도시 여울공원 내 1.7만여㎡의 잔디광장에 조성됐다. 2020년 6월 착공, 2022년 5월 준공됐다.

작가는 “한국 최대 신도시인 동탄2신도시 공원에 자신의 작품이 실현되어 매우 뜻 깊고,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LH의 수준 높은 안목과 국민을 위한 노력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송영석 LH 동탄사업단장은 “동탄2신도시에 세계적인 조경가 캐서린 구스타프슨의 작품이 완성됨으로써 동탄신도시 주민들이 수준높은 정원문화를 즐길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 국민 녹색복지 실현과 제3기 신도시 조성에  LH의 역할에 책임을 느낀다”고 전했다.

김선영 화성시 공원녹지사업소장은 “세계적인 조경가 캐서린 구스타프슨의 작품이 동탄2신도시에 완성됨으로써 비로소 화성시가 국제적 수준의 도시로 거듭나며, 화성시민의 문화수준을 한층 올려줄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캐서린 구스타프슨은 미국에서 태어나 베르사유 프랑스 국립조경학교에서 공부했다. 고향인 워싱턴주 야키마의 물 흐는 듯한 언덕, 빗물수로 등의 풍경에서 작품의 영감을 받아 섬세한 대지조각, 물의 다양한 변화와 질감표현이 시그니처 디자인이다.

‘다이애나비 추모공원’ 등 기념비적인 조경작품을 설계했으며, 최근 2024년 하계 올림픽을 앞둔 파리 에펠탑 주변 50만㎡의 거대한 정원조성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


간담회 / LH 제공


간담회 / LH 제공


캐서린 구스타프슨이 국제작가정원을 둘러보고 있다. / LH 제공
글_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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