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 요구도는 코로나19 이전에도 있었으나 전염병때문에 급속하게 전환되면서 전염병과 무관하게 재택근무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는 한 해였다.
연구 및 자문회사인 Gartner는 “COVID-19 전염병을 넘어선 기업이 새로운 종류의 복잡한 하이브리드 인력 관리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비즈니스 리더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 결과, 82%의 오너가 코로나19 이후에도 최소한 일정 시간 동안 재택근무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업들은 사무실 공간 임대를 불필요하고 줄일 수 있는 비용으로 보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집을 근무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은 쉽지 않다. 런던 소재 건축 스튜디오 Boano Prišmontas는 재택근무를 위한 근무공간 솔루션으로 ‘My Room in the Garden’을 개발했다.
파리 샹젤리제거리가 1.2마일(약 1.9㎞)의 거대한 정원이 된다. 파리시는 2억 2,500만 유로를 투입해 향후 10년 동안 파리의 상징적인 거리가 변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오염, 교통 및 관광의 많은 주요 도시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공간을 ‘생태적이고 바람직하며 포괄적인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에펠탑 주변이 거대한 공원으로 바뀌면서 혼잡한 도로의 교통량이 절반으로 줄고, 더 많은 공원과 녹지가 있는 보행친화거리로 조성될 예정이다.
아이들이 원하는 도시는 어떤 모습일까? 아이들의 목소리를 듣고 도시계획에 반영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필요할까?
영국의 개발회사 TOWN과 사회적 기업 BlockBuilders는 영국의 도시 Wolverton Agora 도시재생 프로젝트 ‘Love Wolverton’ 추진과정에서 어린이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도구로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게임 ‘마인크래프트(Minecraft)’를 선택했다.
이들은 지역내 학교 11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마인크래프트를 통해 이상적인 마을을 건설하도록 요청했다.
어린이들은 도시내 워터 슬라이드나 트램폴린을 두는 등 다양한 장소에서 상상력을 발휘했는데, 주목할 만한 것은 어린이들은 공통적으로 ‘친환경적이고 커뮤니티를 요하는 공공장소’를 요구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Best Show Garden ‘광저우 정원(Guangzhou China: Guangzhou Garden)’ / RHS 제공
올해 9월 21일부터 26일까지 열린 ‘2021 첼시 플라워쇼(RHS Chelsea Flower Show 2021)’의 수상작이 공개됐다. ‘Best Show Garden’에는 ‘광저우 정원(Guangzhou China: Guangzhou Garden)’이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도 ▲‘Best Construction Award(Show Garden)’에는 ‘The Trailfinders’ 50th Anniversary Garden’ ▲‘Best Sanctuary Garden’과 ‘Best Construction Award’는 ‘Bible Society: The Psalm 23 Garden’ ▲‘Best Artisan Garden’은 ‘The Blue Diamond Forge Garden’이 차지했다.
Bloomlight는 지나가는 사람에게 반응하는 가로등이다. 이 호기심 많은 가로등은 사람을 인식하면 천천히 꽃잎을 펴면서 허리를 구부려 길을 밝힌다. 사람의 움직임을 따라 자유롭게 움직이다 사람이 떠나면 다시 허리를 펴고 꽃잎을 닫는다. 사람과 상호작용을 하는 것이다.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Bloomlight는 필요할 때만 불을 밝히고 나머지 시간에는 어두운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빛 공해를 차단한다.
가로등은 4개월간의 집중적인 연구 및 테스트 끝에 개발됐으며, 구조물의 대부분이 3D프린터와 레이저 절단기를 통해 현장에서 제조됐다.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자율주행 자동차에도 적용되는 레이저 감지기술인 라이다 스캐너를 사용한다. 이를 통해 주변 환경을 스캔하고 움직이는 물체를 식별해 구부러져야 하는 곳으로 신호를 보낸다.
전 세계적으로 도시에 더 많은 나무를 심겠다는 공약이 지구온난화에 대한 만병통치약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나무만 심는다고 해결되는 일이 아니다.
나무를 심는데도 탄소 비용이 수반되는데, 나무가 해당 비용을 상쇄하기 위해서는 몇 년간의 시간이 필요하다. 즉, 유지관리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Lucy Hutyra 보스턴대학 생태학자는 “도시에 나무를 심는 계획은 많은 부분이 다소 무모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나무심기와 동시에 다른 한 쪽에서는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고, 점점 더 극단적인 기상 조건으로 인해 대부분의 지역에서 기존의 수목이 고사로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고 말한다.
Mary Gagen 영국 스완지대학 교수는 “나무가 제공할 수 있는 모든 이점은 나무가 클수록 더욱 크다. 더 많은 탄소를 저장하고, 더 많은 그늘과 많은 양의 온도 조절 기능, 홍수 완화, 야생동물을 위한 연결 그리드를 제공한다”며 “도시에서 나무심기 프로그램의 성공을 측정하려면 나무의 성숙도와 유형을 고려해야 하며, 이를 수행하는 한 가지 좋은 방법은 수목 캐노피를 측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수백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적당한 곳에 심고 가꾸는 일이 더 중요하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