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조경설계사무소 'L'의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L'은 'Link Landscape with Life'라는 모토를 실천하는 '조경설계사무소'입니다.

사람의 생활환경을 만드는 전문 분야의 하나인 '조경'은 '자연'을 사람들의 삶 가까이 끌어들이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현재 우리의 삶이 자연과 분리되어 있을 뿐 아니라 점점 멀어지고 있으며, 그러한 삶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문제의식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생활환경을 만드는 많은 일들 중 거의 유일하게 '조경'분야만이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긍정적인 관계로 규정하고 그 균형을 유지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소원해진 자연과의 관계를 개선하고 훼손된 자연의 생명력을 회복하고자 노력합니다.

우리가 하는 작업은 그런 전제를 바탕으로 사람들의 생활환경 속에 자연을, 좀 더 구체적으로는 '숲-총체적 자연물의 집합체이며 인간의 시원적 이상향이었던-'을 가져와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그 '숲'을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며, 아름다운 모습으로 끌어들여 구경만하는 '풍경(scenery)'이 아닌 총체적 삶의 환경으로서의 '경관(landscape)'을 만들어 내고자 합니다.

설계라는 일은 서비스업입니다. 의뢰인의 공간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공간적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그 서비스의 본질입니다. 그러나 시키는 대로만 하는 '용역'과는 다르다고 믿습니다. 의뢰인을 위한 작업이 이루어지지만 그 해법은 다분히 우리의 창의적 역량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특수한 해법이며 신뢰할 수 있는 비젼이라고 믿습니다. 이 비젼을 의뢰인과 공유하고, 함께 구현해 가는 것이 바로 우리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실체입니다. 설계는 설계 자체로도 의미있는 행위이지만 현실공간으로 구현되어야만 그 가치가 발현된다고 봅니다. 따라서 우리는 늘 우리의 설계가 구현되기를 소망하고, 그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L'이 지향하는 조경설계가로서의 비젼이며 태도입니다.
'숲'을 닮은 총체적 생활환경으로서의 '경관'을 만들고 그 안에서 그 삶의 주체인 인간과 인간집단인 공동체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해 갈 수 있도록 돕고자 함이 우리의 비젼입니다. 또한 그 비젼을 구현할 수 있도록 '예술가'의 마음과 '장인'의 손을 동시에 갖고자하는 것이 설계가로서의 태도입니다. 이것이 곧 우리의 모토 'Link Landscape with Life'가 담고 있는 생각입니다.

홈페이지를 통해 저희의 이와 같은 모토가 실천되고 있음을 발견하기를 기대합니다.

다시 한 번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조경설계사무소 (주)엘 대표 박 준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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