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계소식
조경기능인 시대 만든다···기능경기대회 ‘조경종목 신설’추진
첨부파일 없음 2019-09-26168관리자

‘조경직종협의회’ 구성, 조경기능인력 양성 및 기능시장 활성화 위한 좌담회 열려

국내기능경기대회 직종에 ‘조경’ 종목을 신설해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선수선발을 체계화하고 조경기능인력 양성 및 조경기능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기능경기대회 조경직종협의회’가 구성될 전망이다.


(사)한국조경학회·(사)서울문예마당이 주최하고 라펜트가 후원하는 ‘조경 기능시장의 활성화 및 보급을 위한 전문가좌담회’가 지난 24일(화) 도곡Space LACH에서 열렸다. 


이날 좌담회에서는 이번 국제기능올림픽대회를 소회하며 앞으로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대부분 직종은 국내 ‘지역기능경기대회’, ‘전국 기능경기대회’를 거쳐 선발된 인원으로 국제기능올림픽에 참가할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체계적 과정을 거친다. 반면 조경직종은 국내기능대회가 개최되지 않고 있어 자체적으로 선발전을 치르며 국가대표를 선발했다. 전국의 농업고등학교와 대학에 공문을 보내 선수를 모집한 것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국내기능경기대회 조경종목 신설과 관련해 ▲조경직종 기능기관 부재 ▲고등학교 내 경기 관심 저조 ▲출전 이력 전무 ▲연습 자재 구비를 위한 예산 부족이라는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조경계는 ‘기능경기대회 조경직종협의회’를 구성해 국내기능경기대회에 조경종목 신설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직종협의회는 기능경기대회의 개최와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국내 기능경기대회 관리규칙’ 제23조에 명시된 내용으로, 해당 직종을 널리 보급하고 선수육성을 활성화하며, 기능경기대회 사업 발전을 위하여 구성된 모임이다.


구성원은 선수 육성기관의 지도교사, 직종과 관련된 단체 관계자 및 산업 현장 전문가, 학계 전문가 등이며, 한국위원회에 사업 운영에 대한 의견들을 제시할 수 있다.


국내기능경기대회가 설치되면,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예산의 범위 내에서 훈련재료비와 훈련수당 등 대표선수로서의 훈련 및 생활 유지에 필요한 내용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조경계는 후원사와 연계해 우수한 성적을 목표로 기능인 육성 및 관리가 가능하다.


한승호 (주)서울문예마당 회장


국내기능경기대회 및 국제기능올림픽의 활성화는 조경기능인 전문성 제고와 조경기능시장 확대로도 이어진다.


한승호 (사)서울문예마당 대표는 “현장 조경 실무 종사자의 평균연령은 60세 이상이고 대부분 해외 출신”이라며 기능인 고령화와 감소 문제를 꼬집고, “조경기능인력 양성과 전문성 제고, 조경기능시장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최근 미세먼지, 고령화, 자연환경 보전 등을 비롯한 국민 삶의 질 향상의 대안으로 조경관련 산업이 부각되고 있으며 특히 정원은 기능인으로서의 역량을 갖춘 일반국민도 힐링차원의 조성 및 관리에 참여하며 가치를 증대하고 있다. 이는 국민의식 증진과 더불어 조경산업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포럼에 참여한 조경전문가들은 조경기능인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기능인력 전문화 및 시장활성화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신경준 (주)장원조경 대표는 “산업계에서의 기능인 양성은 중요하나 한 세대에 해당하는 30세~60세의 기능인이 없는 실정”이라며 “저변을 확대해서 다양한 연령층을 양성하기보다는 올림픽에 중점을 두어 집중적으로 기능인을 양성하는 방안이 효율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홍태식 (사)한국생태복원협회 회장은 “올림픽출전을 목적으로 하기보다는 나이 제한이 없는 국내대회를 중점적으로 실제 조경을 배우려고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문화를 활성화해 나가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상석 (사)한국조경학회 회장은 “우승 후에 주어지는 보상이 아닌 보다 더 확실한 가치를 보여줘야 한다”며, “고등학교에 국한되기보다는 정원박람회 등을 통한 저변 확대로 개방성 있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김인호 신구대 교수는 참여도와 관련해 “고등학생을 선수로 선발하는 과정 중에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FFK 영농경기 대회’와 연계시킨다면 참여율을 높일 수 있다”라고 제안했다.


이주은 팀펄리가든 대표는 정원과 관련해 “정원박람회에서는 정원작가에게만 관심이 쏠리고 실제 정원을 조성한 시공자는 그늘에 가려지는 경우가 많다”며 기능대회 과정을 거친 선수와 작가를 연결하는 등 설계와 시공이 함께 조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부식 (주)한국조경신문 대표는 새로운 단체가 생기면 업계 전체에 홍보하는 것이 쉽지 않으니 조경직종협의회를 현존하는 조경분야 한 단체에 위원회로서 귀속시키는 방안도 고려할 것을 주문했다.


이밖에도 기술학원, 훈련원을 통한 참여나 고용노동부의 인턴지원제도 등 산업체 인턴지원 방안이나 기능대회 참여 선수가 속한 산업체에 건설계 전반적으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 등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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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lafent.com/mbweb/news/view.html?news_id=125085&fbclid=IwAR2xsCDTJz19Gd9mRxXUh4KTqX9FWcT8tHkpo1H2dtUvWMElyf97LlQCi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