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에코 건축물 가이드라인 일환

인천 서구 검단출장소 외벽에 설치된 그린커튼의 모습.(사진제공 서구)
인천 서구 검단출장소 외벽에 설치된 그린커튼의 모습.(사진제공 서구)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ㅣ인천 서구가 검단출장소 건물 외벽에 덩굴식물 등을 식재해 실내 온도를 낮추고 에너지를 절약하는 일명 ‘그린커튼’ 시범사업을 완료했다.

구는 ‘스마트 에코 건축물 가이드라인’의 일환으로 진행한 스마트 에코녹화(그린커튼) 시범사업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린커튼은 마전동 987-7번지 소재 검단출장소 건물 외벽에 로프를 설치하고 풍선초와 나팔꽃 두 종류의 덩굴식물을 심는 등 노후된 건물 외벽의 녹화사업으로 진행됐다.

여름철 태양열 차단으로 일반 건물보다 실내온도를 낮춰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으며, 민원인들에게 시각적 경관 창출로 심리적 안정감과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유상우 검단출장소장은 “시범사업에 사용된 기존 화분은 자동관수 시스템을 적용해 매년 재활용할 예정”이라며 “내년에는 추가 대상지를 선정하고, ‘에코 파빌리온’과 ‘에코 쉼터’ 등과 연계해 많은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는 ‘스마트 에코시티’를 구축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