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독일 중심에 ‘한국광장’ 생긴다

한반도 통일을 염원하는 ‘통일의 광장’
라펜트l기사입력2015-03-19


구동독 작센주의 주도인 드레스덴에 우리나라의 이름을 딴 ‘한국 광장(Koreanischer Platz)’이 설치된다.

드레스덴시는 최근 새롭게 조성한 시민공원을 한국과 드레스덴간 우호협력을 상징하는 ‘한국광장’으로 명명키로 하고, 이를 위한 기념식을 23(월) 오전 ‘헬마 오로츠’ 드레스덴 시장과 김재신 주독일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광장’은 약 1,750㎡ 면적의 시민 휴식공간으로, 드레스덴 최고 관광명소인 쯔빙어 궁전에서 도보 이동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도심전철역 앞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과 노출성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일반 도심에 한국광장으로 공식 등록된 장소는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이번이 유일한 것이라는데 그 의의가 있다.

올해는 독일 통일 25주년이자 한반도 분단 70년이 되는 해이다. 드레스덴 한국광장은 한국-독일간의 미래지향적 협력관계를 상징하는 ‘우호의 광장’이자 한반도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통일의 광장’으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독일대사관은 “앞으로도 유럽의 중심축인 독일에서 한국을 알리고, 국가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공공외교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주독일 한국대사관은 드레스덴 한국광장 사업 이외에도 포츠담회담의 역사적 장소인 체첼리엔 호프 한국어가이드 설치(2013.7), 드레스덴 왕실보물관 한국어 오디오가이드 설치(2014.3), 베를린 시내 관광버스 태극기 부착 및 한국어가이드 설치(2014.4) 등의 사업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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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키워드l독일 드레스덴, 한국광장, 독일, 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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