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뉴노멀 시대, 디자인산업계 아이디어 1천개 공모

공간, 시각, 제품, 서비스·경험, 산업·공예 디자인 부문
라펜트l기사입력2020-07-22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이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디자인산업계 지원에 나선다. 공모전을 통해 코로나19가 바꿔놓은 새로운 일상(뉴노멀)에서 서울과 시민의 일상을 더 풍요롭게 할 1천개 창의적인 디자인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개인에게 총 20억 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1,000개 아이디어는 아이디어당 190만원이 지급되고, 백서발간 등 아카이브 구축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홍보된다.

주제는 '코로나19와 뉴노멀(New Normal) 시대, 디자인을 통한 더나은 시민 삶의 디자인'이다. 대상은 4인 이하 디자인기업이나 개인 디자이너다. 이중 일부 우수 아이디어는 협의를 통해 「2021년 서울디자인재단 사업」과 연계해 상품화 또는 실행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원 자격은 2019년 3월 1일 이전에 창업한 서울시 소재 디자인 분야 개인 또는 4인 이하 디자인기업이다. 현재 폐업 중이거나 사실상 폐업 상태에 있는 기업은 제외된다. 공고일 기준 최근 3개월 이상 종사자수 4인 이하를 유지하고, 사업자등록증 종목이 ‘디자인’이어야 하며, 대표자 주소지와 상관없이 사업장 소재지 기준이다.

지원분야는 공간, 시각, 제품, 서비스·경험, 산업·공예 디자인 부문이다.

아이디어 전문가 세부 심사기준은 아이디어 공모 주제의 적정성 및 타당성(30점), 아이디어 실용성 및 독창성(35점), 사회적 기여도 및 가치 확장성(35점)이다. 이 외에 '20.2.29. 전·후 코로나19 피해로 매출저하를 증빙할 수 있는 자료 제출 시 10점의 가산점이 주어진다.

당선작에는 서울디자인재단의 ▲브랜드, 패키지 등 DDP디자인 상품 개발 ▲감염예방을 위한 어린이집, 요양센터 등 서울시 돌봄공간 디자인 ▲모두를 위한 유니버설디자인 ▲서울디자인위크 ▲디자인창업센터 등의 사업을 통해 상품화를 지원한다.

공모전에 지원하고자 하는 사람은 7월 22일(수)부터 8월 12일(수)까지 온라인 접수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디자인재단 홈페이지, DDP 홈페이지, DDP 블로그 등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았지만 규모가 영세해 생존을 위한 기본적인 운영비조차 확보하기 어려운 영세 디자인업계를 집중 지원한다는 게 가장 큰 취지다.

당선작은 소상공인‧디자이너를 연결해 콜라보레이션 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2020년 DDP디자인페어」에 아이디어 결과물을 전시하는 기회도 주어진다. 

이밖에도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서울디자인재단은 서울디자인창업센터를 통해 해외 각국의 디자인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랜선포럼을 기획, 디자인산업계 지원을 위해 아이디어 공모 및 지원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8월 개관하는 서울디자인창업센터에서 향후 1,000개 기업의 아이디어 우수성 등을 판별해 멤버십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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