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고] 김포장릉 아파트 이대로는 안 된다
- 김포장릉 아파트 이대로는 안 된다글_이창환 상지대학교 명예교수,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본부회원및 (전)한국위원회 집행위원,(사)한국전통조경학회 고문세계인이 함께 보존하고 함께 향유하기로 약..라펜트2021-12-20
- 군자의 유교적 세계관을 실천한 영천의 산수정(山水亭)
- 自是雲林有宿盟 구름 걸린 숲에 스스로의 마음가짐 다지며 層臺高處結茅楹 층대 높은 곳에 그림 같은 초가집 지었노라 靑山屹立千年色 우뚝 솟은 청산엔 천년 서있는 산에 빛이 나고 碧磵長奔萬里聲 달리는 ..라펜트2014-10-02
- 신선이 사는 백악산 아래 소박한 별서 백석동천(白石洞天)
- 백석정터와 지당의 봄 雨後自北漢沿溪 비온 뒤 북한산의 계곡물이 내려오면서 看瀑將出洗劍亭 세검정 계류 위에 장쾌한 폭포가 보..라펜트2014-09-26
- 조망점(眺望点)으로서의 승경지(勝景地), 문경의 봉생정..
- 夙聞鳳笙之爲別界 欲翫賞於這裡 每與愚伏之最高弟 常逍遙於其中 厥後亭樹翼然以起於斯 自此地氣燦然有培於昔 일찍이 봉생이 별세계란 소문을 듣고 여기에서 자연을 즐기며 매번 우복 같은 최고의 제자와 ..라펜트2014-09-19
- 새색시와 여종의 애잔한 전설, 김천의 ‘방초정(芳草亭)’
- 金烏山上起朝雲 금오산 위 아침 해 솟으니 如火如綿自動雯 불인 듯 솜인 듯 스스로 구름이 움직이는구나莫道人間引雨氣 인간이 비기운을 유인한다 말하지 마라玉樓高處降仙君 옥루 높은 곳에 신선이 내려 왔..라펜트2014-09-12
- 무등산아래 펼쳐진 가사문학의 산실 환벽당 원림(環碧堂..
- 微雨洗林壑(미우세림학) / 이슬비가 숲속을 씻고 가니,竹與聊出遊(죽여료출유) / 대나무가마 타고 놀러 갈 만하네.天開雲去盡(천개운거진) / 하늘이 열리고 구름 또한 걷혔고峽坼水橫流(협탁수횡류) / 골짜기의 물..라펜트2014-09-05
- 세상일에 초월하고 자연에 몰두하여 살려 했던 송준길의..
- “知者樂水, 仁者樂山, 智者動, 仁者靜, 智者樂, 仁者壽”“지혜로운 사람은 사리에 밝아 막힘이 없는 것이 흐르는 물과 같아서 늘 물을 가까이 하며 즐기고, 어진 사람은 모든 일을 도리에 따라서 처리함으로 신중하..라펜트2014-08-29
- 맑고 깨끗함을 보물로 삼아 청빈하게 살았던 보백당 김..
- 層層授急水: 층층이 급하게 내린 물이滙處自成釜: 모여든 곳이 절로 가마소 되었네.十丈靑如玉: 푸른 옥 같은 물이 열 길이나 되어其中神物有: 그 가운데 신령스런 사물이 있을 듯하네.爆淵猶或有; 폭포 밑에 연못..라펜트2014-08-22
- 붉은 꽃 흐드러진 배롱나무들의 향연, 담양 명옥헌원림(..
- “吾黨有吳君明仲本寒介也 守志丘園無求於世 遷於後山支麓築數間 小屋後有一道寒泉淨淨 侔籬以入其聲 如玉碎珠迸令人聽 之不覺堠檅之消滌而淸凉之來襲也 “ “우리들 무리 중에 오명중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라펜트2014-08-15
- 예술적 경지로 유토피아 실현, 윤선도의 부용동 정원
- “내 벗이 몇인가 하니 수석(水石)과 송죽(松竹)이라.동산에 달 오르니, 그 더욱 반갑구나.두어라 이 다섯밖에 또 더하여 무엇 하리.구름 빛이 맑다하나 검기를 자주한다.바람소리 맑다하나 그칠 적이 하노..라펜트2014-08-08
- 조선후기 한양의 대표적 도심형 별서 성북동의 성락원(..
- 십 년 동안 긴 휴가 얻어 북성(北城) 아래 누워있네 산수풍경(山水風景) 모든 것이 다 내 것이라 마음대로 노니는데 어느 사이 귀밑털이 백발이 다 되었다네. 때로는 한가하게 졸음을 즐기고 술이 있으..라펜트2014-08-01
- 은일과 풍류의 호남 가사문학의 산실 담양 소쇄원(瀟灑園)
- 瀟灑園中景 소쇄원의 빼어난 경치渾成瀟灑亭 한데 어울려 소쇄정 이루었네.擡眸輪颯爽 눈을 쳐들면 시원한 바람 불어오고側耳聽攏玲 귀기울이면 영롱한 소리 들리네.溪流漱石來 계류는 바위를 씻으며 흐르는데一石..라펜트2014-07-25
- 사평마을 언덕에 우뚝 자리 잡은 민주현의 별서 화순의 ..
- 玆邱前臨逈野, 南臨深谷, 東北連山, 地勢斬截, 陟高四望軒豁. 且有茂林叢竹環列左右, 爽籟淸風生於其間, 盍構小榭 以爲消暑之計乎?“이 언덕은 앞으로 먼 들이 펼쳐지고 남쪽으로 깊은 골짜기가 이어진다. 동북으로..라펜트2014-07-18
- 기암괴석이 아름다운 화양구곡의 중심 '괴산 암서재'
- 溪邊石崖闢 시냇가 바위 벼랑 열렸으니 作室於其間 그 사이에 적절한 집을 지었노라 &..라펜트2014-07-15
- 상서로운 돌이 가득한 지당정원, 영양 서석지(瑞石地)
- 梅菊雪中意 매화와 국화는 눈 속에서 뜻을 두고 松篁霜後色 소나무 대나무는 서리 내린 뒤에 제빛을 내누나. 遂與歲寒翁 마침내 세한지송백(歲寒知松:솔/잣나무..라펜트2014-07-04
- 본제에서 멀리 떨어진 계류가에서 학문과 심신수양을 했..
- “말을 달려 숲 골짜기에 이르니, 새로 지은 정자가 어찌니 깊고 아늑함을 드러내는지 놀라웁다. 옛사람이 놀았던 물가에는 풀포기가 우거지고 기거하며 학문하던 방은 조용할 뿐, 때는 초가을이라 달이 밝고 스산..라펜트2014-06-27
- 세상을 초탈하여 산속 깊숙이 은일하며 살았던 순천의 ..
- 爰居爰處 枕流嗽石 滌蕩盡臼之愁 洗盡胸膈之滓 物外淸趣 人間至樂 孰有加於此哉 逍遙於此 “이곳은 거처하면서 흐르는 물로 양치질하고 돌을 베개 삼으며, 때 묻은 근심을 씻어내고 살만한 곳이다. 가슴에 ..라펜트2014-06-20
- 겸손과 겸허로 학문에 정진했던 류운룡의 안동 겸암정사..
- 前臨潭壁後穹林 앞에는 맑은 강물 뒤에는 푸른 숲, 粧占各區適淺深 높낮이 알맞게 정자 터 잡았구려. 鹿洞煙雲餘異馥 녹동의 끼친 향기 변함없이 남아 있고, 龍門弦誦有遺音 ..라펜트201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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