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경명사특강]서원우 박사의 나무와 문학[최종회]
- 30. 사비성(부여)에 그윽한 궁남지의 심경(深境) 산이 많아 물도 많기에 산은 물을 낳고 물은 산을 부양하며, 낮은 자세로 청산의 과객이 되어 창해로 흘러가는 신록의 유월이다. 또한 ‘6월 5일 환경..라펜트2012-06-30
- [조경명사특강]서원우 박사의 나무와 문학[제17회]
- 29. 오월에 음미해본 고산(孤山)의 오우가와 어부사시사 계절의 여왕 오월의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점점이 떠있는 섬들은 모란꽃봉오리처럼 아름답기 그지없다. 더욱이 보길도의 부용동은 마치 부용꽃잎으로 둘러..라펜트2012-05-25
- [조경명사특강]서원우 박사의 나무와 문학[제16회]
- 28. 슬로시티 하동의 미소 지리산 남녘자락에 어머니의 품처럼 포근히 안겨서 마주한 백운산을 휘돌아 흐르는 섬진강변에 자리한 4월의 하동은 진정 꽃으로 웃는 대지의 위대한 미소이다. 이렇듯 산은 언..라펜트2012-04-27
- [조경명사특강]서원우 박사의 나무와 문학[제15회]
- 27. 탐라(耽羅)의 봄 한반도의 봄은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탐라에서 오롯이 피어나 아련한 전설과 비바리의 사연을 남풍에 싣고 바다 건너 산을 넘어 북으로 올라오고 있는 봄의 여신이다. 삼라만상이 ..라펜트2012-04-03
- [조경명사특강]서원우 박사의 나무와 문학[제14회]
- 26. 봄의 서곡 산과 들은 아직 겨우내 내린 눈으로 덮인 겨울의 끝자락이지만 입춘을 맞이하는 이월은 봄의 숨결을 나무와 숲의 풍향계로 감지하기 시작하는 봄의 시작이다. 겨우내 그렇게도 차갑게 불어오던 삭..라펜트2012-02-24
- [조경명사특강]서원우 박사의 나무와 문학[제13회]
- 25. 봄을 기다리는 겨울나무 한겨울의 눈 덮인 산야가 새봄을 기다리며 꿈꾸는 하얀 추상화의 세상인 듯 새해를 상서롭게 시작하는 소망의 계절로 다시 돌아왔다. 더욱이 올해는 음력의 간지로 60년 만에..라펜트2012-01-27
- [조경명사특강]서원우 박사의 나무와 문학[제12회]
- 23. 겨울나무의 침묵과 묵시 낙엽 진 앙상한 가지가 겨울의 이정표처럼 손짓하고 있지만 첫눈이 내려야만 겨울정취를 느낄 수 있는, 몸과 마음이 들뜨고 바쁜 십이월이다. 모든 것을 미련 없이 주고 나목(裸木)..라펜트2012-01-13
- [조경명사특강]서원우 박사의 나무와 문학[제11회]
- 21. 십일월의 숲은 조락(凋落)과 비움의 미학 맑은 서리에 취했던 단풍의 향연도 어느덧 시들은 낙엽이 되어 대지(大地)로 회귀하는 만추(晩秋)의 숲은 마음을 텅 비워가는 대자연의 의연한 자태이다. 이는 마치 ..라펜트2011-12-30
- [조경명사특강]서원우 박사의 나무와 문학[제10회]
- 19. 시월의 강산은 색채의 향연(饗宴) 영국의 속담에 ‘커피는 진해야 맛이고, 사랑은 정열적이라야 하며, 세계의 날씨는 한국의 가을 날씨 같아야 한다.’는 말이 있다고 한다. 이는 일교차가 10도 이상이 되면서 ..라펜트2011-12-09
- [조경명사특강]서원우 박사의 나무와 문학[제9회]
- 17. 구월의 숲은 시상(詩想)의 우주 ‘하늘은 높고 말도 살찐다’는 청아한 계절에 산에 오르면 모두 호연지기와 시적 정취에 잠기게 된다. 특히 나무는 소우주이고 숲은 대우주라고 할 수 있는 자연의..라펜트2011-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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