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포수목원 민병갈 박사 추모행사 거행

“내 전생은 한국인” 제2조국 찬가 추모 사진전 개최
라펜트l서신혜 기자l기사입력2013-04-11

 

리포수목원을 만든 林山 민병갈(Carl Ferris Miller, 1921-2002) 박사의 11주기 추모행사가 지난 8일 천리포수목원 밀러가든에서 열렸다.

 

이번 추모행사는 故민병갈 박사의 한국 사랑과 나무사랑 정신을 재조명하며, 그의 숭고한 정신을 지역민과 더불어 널리 알리고자 기획되었다.

 

이날 행사는 林山 민병갈 박사 기념사업회(회장 노일승)가 마련한 추모식과 공익재단법인 천리포수목원(원장 조연환)이 마련한 추모 사진전으로 구성되었다.

 

노일승 기념사업회장의 추모사를 시작으로 김영권 시인의 추모시 낭독, 내빈들의 헌화 뒤 전시온실에 마련된 추모 사진전 오픈식 순으로 진행됐다.

 

노일승 기념사업회 회장은 추모사를 통해긴 세월 동안 고인의 땀과 열정으로 일궈진 천리포수목원은 한국 수목원사에 남겨진 민병갈 박사의 위대한 발자취이며, 고인의 식물사랑 정신을 실천하여 바르고 참된 수목원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을 강조했다.

 

 

내 전생은 한국인2조국 찬가」의 제목으로 열린 추모 사진전은 민병갈이 직접 찍은 사진들을 포함한 110여 사진들이 공개되어 그의 시선이 머문 광복 후 격동기 한국의 시대상과 풍물, 천리포수목원 조성 초기 모습 등이 담겨 있어 많은 방문객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추모 사진전은 수목원을 입장하는 분들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28일까지 천리포수목원 밀러가든 내 전시온실에서, 5월 한 달간은 생태교육관 1층 목련관으로 자리를 옮겨 전시 될 예정이다.

 

한편 추모 행사 이후에는 ()제주김녕미로공원(대표이사 프레드릭 H 더스틴)과 천리포수목원이 형제결연을 맺었다. 

 

_ 서신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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