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공사, 오리사옥 500억원 하향 재매각 추진

재감정평가 통해 4천15억원에서 3천525억원으로 조정
한국건설신문l이오주은 기자l기사입력2013-10-05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 성남분당 소재 오리사옥 전경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성남분당 소재의 오리사옥 금액을 조정해 재매각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리사옥은 부지면적 37998, 건물 연면적 7211㎡규모로, 진주혁신도시 이전을 위한 재원마련의 일환으로 매각을 추진해왔으나, 4천억원이 넘는 적지 않은 규모와 더불어 경기침체에 따른 잠재수요층의 투자부담으로 2010년에 실시한 입찰에서 2회 유찰된 바 있다.

 

LH는 이번에 오리사옥에 대해 감정평가를 다시하고, 그 결과를 반영해 당초 415억원에서 3525억원으로 조정했다.

 

분당선 오리역 1번출구에 접해있는 초역세권에 위치한 오리사옥은 성남대로와 인접하고, 인근에 분당-수서 도로가 소재해 서울진입 및 광역교통여건이 탁월하다. 동측으로는 공원과 탄천이 소재하고, 불곡산 전망을 보유하고 있어 수도권에서 보기드문 쾌적한 근무환경을 갖추고 있어 사옥 및 업무시설 등으로 선호도가 높으며 기타 임대수요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오리사옥은 본관과 별관이 지하로 연결돼 있어 각 건물이 독립적이면서도 연계성을 동시에 확보해 효율적 공간활용이 가능하며, LH의 지속적이고 철저한 시설유지관리를 통해 건물 상태가 매우 양호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대금납부조건도 일시불(5개월내 납부)과 분할납부(2년내에 납부 및 할부이자 부리) 중 선택이 가능해 초기 투자비용에 대한 부담이 적다는 것도 투자의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

 

LH 관계자는탁월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는 오리사옥에 당초 관심은 높으나 투자금액 부담으로 매입을 망설였던 잠재수요자에게 이번 가격조정은 매력적인 구매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오리사옥의 금액조정 매각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아 빠른시일내에 매각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지정 입찰시스템(온비드 시스템)을 이용해 입찰진행 중에 있으며, 9 13일 낙찰자를 결정하고 9 30일 계약체결 예정으로 있다. 자세한 내용은 LH 홈페이지(www.lh.or.kr) 및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 시스템(www.onbid.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글·사진 _ 이오주은 기자  ·  한국건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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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je@conslo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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