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앞 마을가꾸기” 공모 중

광주시, 오는 2월 11일까지 공모해
라펜트l강진솔l기사입력2010-01-26

▲2009 내집앞 마을가꾸기 공모사업 평가회

광주시는 푸른광주21협의회와 함께 주민들이 마을단위 소규모 사업을 발굴·기획하고 직접 특색있는 마을공간을 가꾸는 ‘내집 앞 마을가꾸기 사업’을 오는 2월 11일까지 공모한다.

‘내 집앞 마을가꾸기 사업’은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저탄소 녹색성장 생태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지역주민이 중심이 돼 이면도로와 공한지 등 행정력이 미치기 어려운 취약지 환경을 개선하고 탄소흡수 공간을 조성하는 새로운 시민운동이다.

지난해는 29개 사업이 선정돼 우리 마을과 내집앞 취약지에 대해 생태와 문화를 결합한 지역 환경개선이 활발히 진행됐다.

특히, ▲‘운암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추진한 쓰레기 상습 불법투기지역 화단 조성 ▲‘임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악취심한 용봉천 생태환경복원 ▲시영종합사회복지관의 다년초 야생화와 어우러지는 공중화장실 가꾸기 ▲‘메트로엔젤’의 탄소저감과 친환경 에너지를 체험하는 환경테마관 조성 ▲‘광주생명의 숲’과 유덕동 주민자치위원회의 극락초교 학교숲 가꾸기 ▲‘문화행동 S#ARP’의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상시 도서관 운영 ▲‘교육문화공동체 - 결’의 화정동 어린이 생태탐험대 운영 등 여러 사업이 주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시는 26일 사업공모 내용을 푸른광주21협의회(www.greengj21.or.kr), 자치구, 시 홈페이지(www.gwangju.go.kr)에 공고한다. 사업 참가 희망 단체는 제출 서류를 내려받아 오는 2월11일까지 푸른광주21협의회에 접수하면 된다.

올해는 사업비 6억3천만원 규모로, 지난해와 달리 꽃심기 등 1회성 사업은 제외한다.

마을정원, 생태공원, 소공원만들기, 환경개선 등의 분야에서 공모받아...2천만원 지원
공모대상 분야는 ▲마을정원, 주민쉼터, 골목(길)단위사업, 자투리공간녹화, 소공원(쌈지, 포켓, 한평정원)만들기, 마을 문화유산 복원, 생태자원과 문화·역사자원을 연계한 스토리텔링 발굴사업, 외래종 동·식물 퇴치사업, 저수지 생태공원 조성 등 마을가꾸기 분야 ▲소하천 수질개선 및 쓰레기 상습 불법투기지역 환경개선, 마을 취약지 환경개선 등 환경오염 감축분야 ▲지렁이 퇴비화 사업, 지역 먹거리(Local Food)사업 등 녹색 생활분야 ▲기타 지역단위 공공목적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 등이며 지원규모는 2천만원 내외다.

응모 대상은 광주시 관내에 소재지를 두고 있는 비영리 등록민간단체, 동주민자치위원회(사업자 등록 자치위원회에 한함), 기업, 조합 등 영리단체이며, 기업과 조합 등 영리단체는 30% 자부담과 공공목적으로 추진하면 응모할 수 있다. 동 주민자치위원회, 아파트 주민조직 등 미등록 자생단체는 등록단체, 법인 등과 공동추진시 응모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심사에서 가점이 부여된다.

시는 사업분야별 설계자문, 사업규모 및 적정성 운영 등 행정지원과 함께 각동 주민자치위원장, 민간단체 등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오는 2월1일 오후3시 시청 2층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내집앞 마을 가꾸기 사업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참여의 폭을 넓혀 자발적인 시민운동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며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저탄소 녹색성장 생태도시 건설에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_광주광역시청

강진솔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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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gj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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