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보도환경개선팀’신설

파손신속복구, 테마보도 조성, 시공방법 자문, 합당한 품삯지급 등
라펜트l박소현 기자l기사입력2013-07-24

부산시가 보도환경개선팀을 건설정책과 내에 신설했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시의 보도관리는 자치구에 위임되어 있어, 자치구별로 다른 재질, 디자인, 색상으로 보도를 조성하고 있다. 이에, 동일노선이라도 공사시기에 따라 이미지가 다르게 표출되어 통일성이 떨어지는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전담팀을 구성한 것이다.

 

먼저, 시는 보도의 요철, 침하, 파손 등에 대해 신속하게 복구한다. , 스마트폰을 활용해 불량한 보도시설을 신고하면 즉시 시정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역사성이 있는 건물, 유원지, 공원주변에는 스토리텔링이 있는 테마보도를 조성한다.

 

또한, 디자인·도로·교통·녹지 전문가, 시민, 시민단체의 자문을 통해, 도심지 침수예방을 위한 적절한 자재와 시공 방법을 발굴할 예정이다.

 

시는 집중호우와 강추위에도 제 기능을 잘 발휘할 수 있는 미끄럼방지, 견고한 재질, 참신한 디자인 등을 갖춘 블록 사용과 시공 방법 등의 시방기준을 제시해, 합당한 품삯을 지급할 방침이다. 시공 또한 엄격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표준매뉴얼을 개발·보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체 보도블록 설치 기본계획을 수립해, 재질과 디자인, 색상 등을 주변환경과 조화가 되도록 공사함으로써, 공사시기나 발주기관이 다르더라도 통일된 이미지를 연출하도록 한다.

 

마스트플랜에는 권역별 개성을 갖춘 다양한 시각이미지를 연출하기 위해, △역세권 등 도심권역서부산 및 동부산개발권역해수욕장주변의 해안권역공원 및 유원지권역보행인구가 집중되는 대학권역도심재생에 따른 재개발 및 재건축 등 산복도로지역으로 분류해, 특화된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8보도환경개선과를 처음 신설했다. 부산시 또한 서울시와 외국 선진도시의 보도정책을 벤치마킹해, 시의 특성과 여건에 맞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_ 박소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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