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봄맞이‘녹색·농업교육’개설
경기귀농귀촌대학, 조경가든대학 등 교육생 모집
봄이 오면서 다양한 녹색·농업 교육 프로그램이 속속 개설되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은 △경기귀농귀촌대학, △조경가든대학을 통해 녹색·농촌 부문의 새로운 인력 양성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경기귀농귀촌대학’은 4월 초부터 10월말까지 7개월간 실습위주의 주말교육으로 2월 28일부터 3월 16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되는 경기 귀농·귀촌대학은 한국농수산대학(화성)·농협대학(고양)·여주농업경영전문학교(여주) 등 3곳에서 운영되며 모집인원은 모두 200명이다.
모집 대상은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도시민 귀농 희망자이며, 각 대학 홈페이지에서 입학원서 및 자기소개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인터넷이나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고 개별면접을 치른다. 교육비는 35만원이다.
교육 과정은 △귀농이론교육(1개월) △귀농설계교육(1개월) △작목별 심층실습교육(5개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말을 이용해 4~6시간의 이론과 실습교육이 진행된다.
실내외 정원을 손쉽고 예쁘게 꾸미는 ‘조경가든대학’은 총 11개반 380명으로 화성 한국농수산대학, 고양 농협대학, 성남 신구대학식물원, 안성 한경대학교, 수원 성균관대학교, 안산 안산공과대학 등 6곳에서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시간은 총 96시간으로 정원의 이해에서부터 식물의 선정, 정원 설계, 식물의 유지·관리까지 실내외 정원 조성에 필요한 이론과 실습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부터 실습교육을 총 교육시간의 70%로 대폭 확대하고 실내외 정원을 창의적으로 꾸밀 수 있는 테라리엄(Terrarium, 투명한 용기 안에 식물을 가꾸는 미니 정원), 디쉬 가든(Dish garden, 접시 찻잔 컵과 같은 작은 용기에 식물을 가꾸는 미니정원), 텃밭 정원, 화단 정원, 주택정원 등 실내외 정원에 관한 모든 것을 지도한다.
참가신청은 오는 3월 2일부터 11일까지 재단 홈페이지(www.ggaf.or.kr)에 접수하고 합격자 발표는 3월16일 있을 예정이다. 교육비는 60만원이다.
민기원 재단 대표이사는 “최근 귀농희망자가 급증하고 있음을 감안하여, 도시민들이 농촌에 안정적으로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현장실습 위주의 교육과 농업 CEO로서의 육성에 초점을 맞춰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손미란 기자 · 라펜트
-
다른기사 보기
s-m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