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산림행정이 전국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부산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1년 산림행정 분야 정부합동평가’ 광역시 부문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우수 기(旗), 표창패 및 정부 포상금 2천만 원을 받게 되었다.

이번 평가는 도시숲 조성, 산림병해충 방제, 숲 가꾸기 등 산림사업, 산림재해 예방, 산사태 복구, 산림행정 추진역량 및 대민홍보 등 산림행정 전 분야에 걸쳐 이루어졌다.

이번 수상에 부산시는 ‘사람과 숲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Green-Busan 조성’을 목표로 △도시숲, 학교숲 등 시가지 내 푸른 도시숲 조성 △수목원, 자연휴양림, 생태숲 등 산림문화 서비스 확대 △산림병해충, 숲가꾸기 사업, 산림재해예방 등 친환경 산림자원 보전 육성 △갈매숲 길, 등산로 편의시설 확충 등 도심 내 녹지공간을 확충하고 산림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을 펼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산림청 주관 ‘2010년 산림행정기관 우수기관’ 선정(2010.12월)에 연이은 성과로 부산시의 선진 산림행정을 전국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이번 수상으로 구(군)에도 산림청장 표창 3점과 정부 포상금 2천만 원을 전수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부산시는 구·군별 산림분야 추진업무에 대한 자체평가를 실시해 11월 중 우수기관(3개소)을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2011년 산림행정 분야 정부합동평가 시상식은 오는 12월 1일 산림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부산시 푸른산림과장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전 직원이 단합하여 각종 사업추진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펼침으로써 도심을 푸르게 가꾸는 한편, 시민들에게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녹색 생활환경을 제공하여 ‘숲 속의 도시, 도시 속의 숲’을 실현하는 데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