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환경특화 ‘사이버 그린지점’ 개점

국내 금융권 최초, 대구은행 금융과 환경 접목
라펜트l최우혁l기사입력2010-06-10

지역은행인 대구은행(행장 하춘수)이 지난 5월 서울 소곡동 소재 서울 영업부에서 저탄소 녹색사회를 앞당기기 위해 국내 금융권 최초로 환경분야 특화점포인 '사이버 그린지점'을 개점했다.

대구은행은 그동안 유엔 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목(UNEP FI)와 유엔 글로벌 콤팩(UN Gloabal Compact)의 회원기관으로서 생물다양성 보존을 비롯한 다양한 환경보호와 탄소배출 저감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특히 몽골 울란바토르 지역에 'DGB사막화방지 숲' 을 조성하는 한편, 본점 건물에 빗물을 저장해서 활용하는 우수탱크 설치와 옥상녹화를 조성하였으며, 영업점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친환경 금융상품을 개발.판매 등 다양한 탄소배출 저감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차원에서 지역사회와 지역민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친환경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외 환경정책과 환경기술 동향, 환경산업과 친환경기업을 발굴하고 지역인재들을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가이드라인을 포함하여 환경에 특화한 금융상품 등의 다양한 컨텐츠로 구성한 사이버 그린지점을 개점하였다.

대구은행 진병용 수석 부행장은, "국내 최초의 시도라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 경영학 인재뿐 아니라, 친환경 전문가인 조경학 인재도 발굴하여 기후변화 대응과 친환경활동을 펼쳐 금융과 환경의 조화도 어색하지 않다는 것을 선도할 셈"이라고 했다.

사이버 그린지점을 통한 수익의 일부를 환경기금으로 조성하여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한편, 저탄소사회의 실현과 지역의 녹색성장의 실질적인 실현을 위해 지역내 대표 환경 NGO단체인 '닥터안 자연사랑 연구소(대표 안경숙)'와 함께하는 'DGB환경기자단' 제도도 발대하여 친환경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본 프로그램 담당자인 대구은행 이창영 대은경제연구소 조사역 과장은, "우수한 지역 인재들이 프로그램의 아이덴티티를 높히 평가하고 대거 지원하였다."며 "경영학분야의 인재만 필요하지 않았다. 환경과 자연을 배우고 친환경적으로 다룰줄 아는 분야의 인재도 환경기자단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향후 관련분야의 인재 채용에도 높은 관심을 내보였다.

대구은행은 오는 6월 5일(금), 세계 환경의 날을 맞이하여 DGB기자단 발대식 가지기도 했다.

최우혁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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