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지는 국토 모습, 지적통계연보에서 확인
국토면적 여의도 면적의 27배 증가기술사신문l박인성 기자l기사입력2014-05-14
국토교통부는 국토정책 수립과 행정업무 활용에 필수 자료인 2014년 지적통계연보를 발간한다고 12일 공식발표했다.
지적통계연보란 1970년 최초 발간된 국가승인통계로 전국의 지적공부에 등록된 정보를 활용하여 1년 주기의 국토의 행정구역별, 지목별, 소유구분 등 현황을 수록하는것으로서, 올해는 국토의 면적, 지목, 소유자 등의 통계를 이해하기 쉬운 그래프로 구성하고,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토지정보를 수록하여 국토의 변화상을 한 눈에 확인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전 국토의 등록면적은 1년 새 여의도면적(2.9㎢)의 27배인 78㎢ 증가한 10만 266㎢(’13년 말 지적공부등록 기준)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10년 전의 국토의 등록면적에 비해 여의도의 223.7배인 649㎢ 증가한 것이다.
이번 지적통계를 살펴보면, 도로와 법인 소유 토지는 증가추세인 반면, 농지와 개인 소유 토지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적측량시장이 개방된 수치지역(도시개발, 경지정리 등이 완료되어 경계점을 좌표로 등록한 지역)의 현황이 추가로 수록되었다.
지난 30년간 도로 117.2% 증가, 농지 12.3% 감소하였으며, 국토의 32.4%가 국·공유지이고 최근 5년간 법인소유 토지가 지속증가 하였으며, 수치지역 또한 국토 면적 대비 4.7%(4,711㎢)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극단지역 및 여의도 등의 현황을 재정리하여 자세하게 소개하였으며, 전국 251개 시군구별 면적순위를 함께 수록하여 지역현황을 비교해서 볼 수 있도록 하였다.
현재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국토의 19%(1만 9,028.9㎢)인 경상북도가가장 넓었으며, (가장 작은 곳은 세종특별자치시로 464.9㎢)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넓은 지역은 강원도 홍천군(1,819.7㎢), 인제군(1,645.2㎢), 경북 안동시(1,521.9㎢)순이었다.
국토부는 공공·민간의 전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지적통계연보를 공공기관, 도서관, 학교, 언론사 등 600여 기관에 900부를 배부하고, 자세한 내용은 온나라 부동산포탈, 국토교통통계누리, 통계청 e-나라지표, 국가공간정보포털에서 확인가능하다고 밝혔다.

전남 고흥군 고흥만 간척지 조성 (30.8㎢) / 전남 광양군 광양 제철소 원료부두 및 산단조성 등 (1.2㎢)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항 개항 (1.2㎢) / 경남 창원시 진해구 컨테이너 배후지 부지조성 (0.5㎢)
- 글 _ 박인성 기자 · 기술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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