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구 가림벽 디자인버전 UP!
가림벽 디자인 가이드라인 공개서울시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이달부터 새롭게 디자인 한 ‘가림벽 디자인 가이드라인(Ver.3)’을 공개하고 이후 착공되는 모든 공사장은 가이드라인의 디자인을 준수하도록 하였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2015년 제작한 두 번째 버전과 달리 중구를 표현하는 홍보 주제와 스토리를 중심으로 가림벽 32개, 가림막 9개의 디자인으로 구성했다.
도시, 커뮤니티 도시, 서울의 힙플레이스, 사람사는 도시라는 홍보주제를 담은 디자인은 환경디자인 전문업체인 이화여자대학교 색채디자인 연구소가 맡았다.
특히 이번 디자인 중 ‘중구민을 위한 도시’를 표현하는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구가 추진하는 핵심 과제를 알기 쉬운 스토리텔링 형식의 픽토그램으로 소개해 도시경관 개선과 더불어 구정홍보로도 이어진다는 입장이다.
중구민을 위한 도시 디자인
‘서울 힙플레이스 중구’의 디자인은 을지로 특화거리, 대표관광명소, 전통시장을 일러스트 및 아이콘으로 만들어 구의 핵심 이미지를 친숙하게 표현했다.
서울 힙플레이스 중구 디자인 / 중구 제공
이와 함께 을지로에 특화된 직업들을 생동감 넘치는 청년이미지로 디자인해 청년 일자리를 만드는 ‘사람사는 도시 중구’도 디자인에 담았다.
가림벽에 사용되는 색채는 중구 색채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주변 환경과 조화롭게 사용하도록 권장하였다. 구의 상징요소, 슬로건, 권장서체, 그래픽 적용사항도 규정에 맞게 사용하도록 제시했다.
가림벽 디자인 가이드라인은 2014년 3월 처음 시행된 이후 약 400여개의 디자인이 공사장에 활용돼 산뜻한 도시 경관 조성에 한 몫을 하고 있다.
가림벽 디자인은 중구 홈페이지(www.junggu.seoul.kr)에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서양호 구청장은 “중구를 가장 잘 표현하면서도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는 주민체감형 디자인으로 도시이미지를 제고하고 중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 글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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