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경상남도 정원산업박람회’ 10월 개최
2029년까지 1인당 생활권 도시숲 목표 20㎡로 정해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3-08-24
‘2023 경상남도 정원산업박람회’가 오는 10월,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예정지인 거제시에서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경남도는 정원과 산림복지에 대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정원문화 확산과 붐 조성을 위해 시민정원사 양성 교육 등 체험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올 7월에는 ‘월아산 숲속에 진주’에서 정원박람회를 개최했다.
또한 국민적 관심이 많은 민간정원은 섬이정원을 시작으로 적극적으로 발굴해 2023년 상반기 6개소를 신규 등록했다. 전국 시도에서 가장 많은 35개소(전국 103개소)에 각기 다른 스토리와 취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관에서 주도하는 공공정원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지난해 71만 명이 방문하는 등 지역의 핫플레이스로 치유와 힐링의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최근 도시 산업화의 등의 영향으로 온실가스 흡수, 도시열섬화, 미세먼지 저감 등 도시숲의 기능이 부각되어 경남도는 기후 위기대응과 생활환경개선을 위해 오는 2029년까지 인구 대비 1인당 생활권 도시숲 목표를 20㎡로 정하고, 생활권 도시숲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상남도 제34호민간정원 다소랑정원 / 경상남도 제공
양산시 도시바람길숲 / 경상남도 제공
한편, 2019년까지 도내 66개소에 불과하던 산림복지시설을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114개소로 대폭 확충했다.
최근에는 국립용지봉자연휴양림(김해시)과 월아산자연휴양림(진주시), 도래재자연휴양림(밀양시), 자굴산자연휴양림(의령군)을 신규 개장, 휴양객으로부터 더 많은 호응을 받고 있으며, 지난해 자연휴양림 이용객은 141만 9,000명으로 그 전년도 보다 198% 수준으로 대폭 증가했다.
올해는 생활인구 유입과 이용 기회 확대를 위해 진해만자연휴양림(창원시), 남해군자연휴양림(남해군), 산청황매산자연휴양림(산청군), 두무산자연휴양림(합천군), 상동숲속야영장(김해시), 아리랑숲속야영장(밀양시) 등 6개소를 신규 조성한다.
또한, 지역 균형발전과 도민에게 균등한 산림복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국립자연휴양림 등 5개 시설을 유치하여 운영 및 조성 중이며, 지역 거점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한-아세안 국가정원과 국립레포츠센터 등 신규 국립시설 발굴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민기식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생활권 주변 산림과 숲에서 편안한 휴식을 제공해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건강한 휴식과 활력이 충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글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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