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경인선’ 사례로 3년 연속 우수과제 선정
‘한국 최초의 철도, 경인선을 스토리텔링 하다’ 수상라펜트l뉴미디어l기사입력2017-12-07
인천광역시는 지난 11월 24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개최한 2017년 국민디자인단 성과공유대회에서 '경인선 스토리텔링 발굴' 사례로 3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했다.
국민디자인단이란 정책과정 전반에 서비스디자이너, 정책수요자인 시민, 그리고 정책공급자인 공무원이 함께 참여하여 정책수요자의 입장에서 공공서비스를 개발․개선시켜 나가는 정책 워킹그룹을 뜻한다.
인천시가 이번에 수상한 경인선 스토리텔링은 인천에서 출발하는 한국 최초의 철도이지만 외면받던 경인선 역사를 이야기가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선정한 사업이다.
지난 7월 11일 서비스디자이너, 전문가, 근로자, 시민 등 20명으로 구성된 인천시 국민디자인단을 발족하고 ‘사람중심’의 서비스를 지향하는 '경인선 스토리텔링 발굴'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개발해 왔다.
인천시 국민디자인단은 그동안 현장조사, 인터뷰, 워크숍 등 15차례의 정책탐험 활동과 연구를 통해 ▲문화예술공연장 운영, ▲벤치마킹 공모전, ▲상징조형물 조성 등 3가지 정책대안을 제시하여 '경인선 스토리텔링 발굴프로젝트' 를 완성했다.
'경인선 스토리텔링 관광루트' 프로젝트는 ‘우리 여섯 시(視)에 만나요’라는 테마로 경인선이 들려주고픈 여섯가지 이야기로 구성됐다.
한시-청춘루트, 두시-시장 안시장, 세시- 최초먹방, 네시-백범루트, 다섯시-드라마틱로드, 여섯시-우리 만나요, ‘잊혀지고 외면받던 동인천 광장, 그곳에서 우리 만나요’로 개발됐다.
박찬훈 정책기획관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아이디어 제공 및 협업으로 좋은 결실을 거둘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300만 인천시민이 주인이 되는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2015년 성과공유대회에서도 ‘원도심의 세대간 교류를 지원하는 마을주택관리소’로 국민사랑상(우수상)을, 2016년 '근로자가 웃는 행복한 일터! Let 美 공장' 으로 대상을 수상하는 등 3년 연속으로 우수한 성과를 만들어내, 국민디자인단 운영의 선도적 기관으로 거듭났다.
- 글 _ 뉴미디어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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