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천연기념물 나무 전시원 조성

35개 종목 후계목 대전 한밭수목원에
라펜트l박지현 기자l기사입력2012-04-06


천연기념물 제103호 보은 속리 정이품송

 

문화재청(청장 김 찬)과 대전광역시(시장 염홍철)는 오는 4, 한밭수목원에천연기념물 후계목 전시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후계목(後繼木)이란, 허가를 받아 천연기념물 식물의 종자 채취 또는 꺾꽂이나 접붙이기로 육성한 나무를 말한다.

 

조성되는 천연기념물 후계목은, 우리나라에서만 자생하는 특산식물인 미선나무와 조선 시대 세조로부터 정이품 벼슬을 하사받은보은 속리 정이품송을 포함해 35개 종목 132주이다. 후계목들은 대전지역에 생육이 가능한 수종들을 문화재청사릉양묘장, 충청북도 산림환경연구소, 경상북도 산림환경연구원에서 분양받았다.

 

전시원이 조성되면 한밭수목원을 찾는 탐방객들은 천연기념물센터에서 상설 전시 중인 다양한 자연유산의 관람뿐만 아니라 전국에 산재한 천연기념물의 후계목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화재청은앞으로 이 전시원이 우리의 소중한 자연유산을 배우고 감상할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지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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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lafe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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