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사회 부산시회 주축 ‘그린로드 조성’
부산시, 조경전문가 구성된 ‘가로수 탐사팀’운영부산시는 부산 곳곳에 그린로드(Green Road)를 조성하기 위한 ‘가로수 탐사팀’를 운영한다고 24일(수) 밝혔다.
‘가로수 탐사팀’은 부산시 가로수를 탐사하고, 가로수 조성 및 관리상의 문제점과 대책을 도출함으로써 가로수 특화거리를 체계적으로 만들어가기 위한 것이다.
팀원은 조경·수목 분야 교수, (사)한국조경사회 부산시회 소속 조경기술사, 공무원 등으로 구성되며, 현지조사를 통해 가로수의 수종, 식재 배식, 생육상태 등을 살필 계획이다.
가로수 탐사팀은 현재 14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4~5명씩 3개 팀을 구성해 ‘동부산권, 서부산권, 중앙권’의 3개 권역에서 탐사한다. 이들은 ▲노선·구역별 가로수와 가로화단 수종 선택의 적정성 ▲식재 위치 및 간격, 가로시설물과의 적정성 ▲관리상태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점검한다.
가로수 탐사팀은 25일 시청 22층 회의실에서 팀 운영관련 회의를 갖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현장탐사를 실시한다.
특히, 이날 가로수 탐사팀은 제16호 태풍 ‘산바’(2012. 9. 17.)에 의한 강서구 낙동제방 피해지역 비롯 ▲부산시 환경녹지정책 대전환 계획(안) 신공법 대상지인 중구 중앙로 ▲수영강 생태복원 2020 프로젝트의 일환인 생태복원형 입면녹화 계획(안) 대상지인 온천천 구간 ▲기장군 등 보도폭 협소 구간 ▲동래구 중앙로의 가로수(벚나무)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 서신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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