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잠식 쌍용건설 ‘1400여개 협력업체 파장’

8일부터 주식거래 정지
라펜트l나창호 기자l기사입력2013-02-14

건설 및 금융업계는 시공능력 13위 쌍용건설이 완전 자본잠식 상태로 추정되면서, 8일부터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4 1일까지 출자전환과 유상증자로 4000억을 마련하지 못하면 상장폐지 된다.

 

자본잠식은 자본총계금액이 자본금보다 적은 경우를 말한다. 자본금 전액이 잠식된 경우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된다.

 

증자를 통한 매각 작업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최대주주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와 채권단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워크아웃 중인 한일건설도 주택 미분양에 따른 대손충담금 증가로 자본금이 전액 잠식됐다.

 

쌍용건설이 출자전환 지연으로 기업 존속의 위기를 맞는다면 1400여개 협력업체의 연쇄부도 등 파장이 확산될 전망이다. 다른 건설사들도 신용등급 도미노 하락을 불러와 업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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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_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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