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산림경관 대대적 새단장

도로변 산림 1만3천ha 등 총 40ha 정비·칡덩굴 집중 제거
우드뉴스l김찬 기자l기사입력2010-06-25

전라남도는 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 2012 여수세계박람회,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앞두고 녹색 전남의 변화된 산림경관 창출을 목표로 생활권 주변 산림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오는 10월 치러지는 F1대회를 대비해 올해 주요 도로변 가시권의 산림 1만3천ha 등 총 40ha에 대해 경관적 아름다움을 포함한 숲의 다양한 기능이 발휘될 수 있도록 가지치기와 솎아베기, 그 과정에서 발생된 산물 전량 수집·활용, 덩굴류 집중제거 등을 중점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지난 17일 보성군에서 22개 시·군 숲가꾸기담당, 실행주체, 산림기술자 등 숲가꾸기 관계자와 산림관련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추진협의회 위원 등 14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 숲가꾸기 추진사항 점검회의 및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장마철 대비 재해우려지역의 산림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해 방치돼 있는 산물을 전량 수집하고 수시점검을 통해 재해를 사전에 방지키로 협의했다.

또 전남도에서 개발한 칡채취기(캔다)의 현장실습을 병행해 동력의 힘으로 칡뿌리를 손쉽고 친환경적으로 칡덩굴을 제거하는 방법을 교육했다.

이원희 전남도 산림소득과장은 "올 하반기 주요 도로변 가시권내 산림에 대해 기능적 숲가꾸기를 통해 목재 생산 효과 외에도 일자리 창출, 바이오매스 공급 확대로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며 "이를 통해 국제행사 개최지에 걸맞는 녹색 전남의 변화된 산림경관을 창출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올해 숲가꾸기 사업 모델이 될 수 있는 '1시군 1명품 숲 가꾸기'를 추진해 현재 22개소중 45%를 이미 완료했다.

이와함께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숲가꾸기 산물을 수집해 톱밥·칩, 화순 SK임업에 펠릿원료, 한옥마을 건축용 및 토목용, 독거노인 등 사랑의 땔감 등으로 공급하고 있다.

출처_우드뉴스(www.wood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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