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침수’ 해결방안 모색 중

서울시, 2013년부터 해소대책사업 추진 예정
라펜트l서신혜 기자l기사입력2012-08-18

 

서울시는 강남역 일대 침수를 해소하기 위한 최적의 대안을 마련하여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해소대책사업을 추진한다고 16() 밝혔다.

 

강남역 일대는 주변 보다 낮은 지형적 특징을 가지고 있어 집중호우가 내리면 인근 고지대 지역 빗물이 일시에 저지대인 강남역 일대로 모여든다.

 

하지만, 강남역 일대로 몰려드는 빗물이 빠져나가는 반포천의 통수능력이 부족하고, 강남역 일대가 한강 및 반포천의 계획홍수위보다 낮아 반복적으로 침수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시는 다양한 대안을 검토하자는 시민의견을 반영하여 강남역 지역에 맞는 다양한 해소대책을 마련하여 전문가와 함께 검토중에 있다.

 

현재 검토중인 방안은 당초 발표되었던 ▲빗물저류배수시설을 설치하는 방안과 함께, ▲반포천 복개구간 단면 확장, ▲빗물저류시설 설치, ▲하수관거 매설 및 빗물펌프장, ▲저류조 설치 방안이다.

 

▲빗물저류배수시설(D=7.5m, L=3.1km)은 강남역 일대 빗물을 한강으로 직방류하는 방식으로 반포천 자체의 홍수 부담을 줄일 수 있고 한강 및 반포천 수위에 영향을 받지 않는 방안이긴 하지만 공사비(1,317억원)가 높고 시설물을 유지∙관리하는데 어려움이 따른다.

 

▲반포천 복개구간 단면을 확장하여 통수능을 높이는 방안은 인근 상업시설 등 대규모 건축물을 보상∙철거해야 하므로 실제 공사 시행이 불가능한 것으로 검토되었다.

 

또한, ▲분산형 빗물저류시설을 설치하는 방안은 필요한 저류용량이 약 30만톤 정도이나, 인근지역에서 설치가능한 저류량이 94천톤 정도에 불가한 것으로 검토되어 근본적인 침수해소대책은 되지 못하는 것으로 검토되었다.

 

마지막으로, ▲대규모 하수관거와 빗물저류조 1 5천톤 신설 방안은 강남역 주변을 지나는 반포천의 통수능력에 부담을 주고 있는 고지지역 빗물을 강남역 주변을 지나지 않고 바로 반포천 중간지점으로 배출할 수 있는 하수관거(D=7.0m L=900m,

_ 서신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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