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토의 ‘지구환경정원’…“고래와 꽃, 만나다”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제작‧시공 선보여
라펜트l주선영 기자l기사입력2024-05-14


(주)윤토가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선보인 '지구환경정원'

 

 

최근 열린 2024고양국제꽃박람회는 ‘지구환경과 꽃’이라는 콘셉트 아래 다양한 정원들을 선보였다. 그중에서도 특히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곳이 있었다. 바로 ㈜윤토에서 제작 시공한 ‘지구환경정원’이다.

 

거대한 꽃등고래 조형물, 지구환경 보호의 상징

 

메인 게이트에 설치된 높이 10m, 길이 20m의 거대한 꽃등고래 조형물은 지구환경정원의 주요 테마다. 이 조형물은 단순한 장식이 아닌, 지구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상징하는 의미 있는 작품이라는게 윤토설계자의 설명이다.

 

고양국제꽃박람회 관계자에 따르면 거대한 ‘꽃등고래’는 지구의 생명을 꽃피우는 고래의 역할을 조명한다. 고래는 깊고 얕은 바다를 오가며 물질을 순환시키며 일평생 동안 고래는 자신의 몸에 탄소를 저장한다. 이는 나무 1,000그루 이상을 심는 효과와 같다. 고래의 배설물은 영양분이 풍부해서 식물성 플랑크톤이 성장하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데, 이 플랑크톤은 지구의 산소 50%를 뿜어낸다. 

 

고래와 꽃, 지구 위한 메시지

 

윤토는 꽃등고래 조형물을 다양한 꽃들로 장식해 더욱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했다. 멸종위기종이며 천연기념물인 장항습지의 재두루미를 꽃등고래 상부에 연출했고 주변에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생종인 다년생 야생화와 밀원식물을 식재해 지구의 다양한 생태계를 표현했다.

 

지구환경정원을 찾은 방문객은 “지구환경정원에서 자연과 꽃을 감상하며 지구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윤토 관계자는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 지구환경정원은 단순히 아름다운 꽃들을 감상하는 공간을 넘어, 지구환경 보호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의미 있는 공간이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동시에 지구를 지키는 일에 동참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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