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우리나라 21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

내년 3월 무등산 국립공원 비전 발표
라펜트l나창호 기자l기사입력2012-12-28

1988년 변산반도, 월출산 국립공원 지정 이후 24년 만에 무등산이 우리나라 21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환경부는 27일 제102차 국립공원위원회(위원장 윤종수 차관)을 개최하여무등산 국립공원 지정 및 공원계획 결정()’을 최종 심의·확정하였다고 밝혔다.

 

공원구역 면적은광주 북구 26.865, △광주 동구 20.789, △전남 화순군 15.802, △전남 담양군 11.969㎢ 등 총 75.425㎢으로서 도립공원 면적(30.230) 2.5배 규모이다.

 

무등산 도립공원은 20101224일 광주광역시의 승격지정 건의에 따라 환경부가 2011 10월부터 주민 의견수렴과 관계부처 협의를 진행해 금번 국립공원 지정작업을 완료하였다.

 

무등산 도립공원은 공원면적이 협소(30.230)하고 산 정상부로 구역 경계가 설정되어 있어, 공원구역이 생태계 연결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완충공간이 부족한 한계점이 있었다.

 

또한, 탐방객의 대부분이 광주광역시 북구·동구에 집중되어 공원이용의 불균형과 공원훼손을 우려하는 지적도 있었다.

 

무등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관리됨에 따라 내년부터 자연자원의 보전은 물론 지역사회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관리가 이루어진다.

 

환경부 관계자는 국립공원 지정을 통해 광주시·화순군·담양군이 무등산 생태·문화 공동체를 형성하게 된 점이 큰 성과라며, 내년 3월 국립공원사무소 개소식에서 무등산 국립공원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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