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문화체험형 편의시설 ‘효문화 뿌리마을’ 들어선다
사업비 301억 투입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9-01-17

뿌리공원 전경 / 대전광역시 중구 제공
대전광역시 제2뿌리공원에 가족단위 문화체험형 편의시설 ‘효문화 뿌리마을’이 들어선다.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제2뿌리공원 조성을 골자로 한 ‘효문화 뿌리마을’사업의 첫 단계로 16일(수) 청사 중회의실에서 ‘행평근린공원 조성계획결정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효문화 뿌리마을 조성사업은 사정동 뿌리공원 인근 행평근린공원 등15만 5,833㎡부지에 30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올해 설계감리비 7억 5천만원의 국비를 확보하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첫 번째 행정절차로 공원조성계획결정 용역을 발주하고 착수보고회가 개최된 것이다.
용역은 사업대상지에 세부시설별 조성 가이드라인 구축을 통한 공원조성계획수립을 목표로 이번 7월까지 6개월간 추진된다.
구는 공원조성계획(변경)용역, 교통·환경·재해·문화재 영향평가,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대전시 도시공원위원회 심의와 도시계획시설사업(공원조성) 실시계획인가의 절차를 올해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계획대로 2022년도까지 조성 완료되면 진정한 효 테마파크가 완성된다.
연간 150만 명이 찾으며, 성씨조형물 244기가 위치한 뿌리공원은 늘어나는 관람객과 문중에서의 추가 성씨조형물 조성요청 등 공간적 한계에 늘 부딪혀왔다.
제2뿌리공원은 현재 뿌리공원의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고 효테마 콘텐츠를 활용해 청소년들의 인성함양을 위한 교육장으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각종 문화체험이 가능하게 되며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함께 중구에서 표방하는 효 문화 확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용갑 청장은 “3년간 기획재정부에서 신규사업에 대한 국비예산 미반영으로 그동안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난해 말 국비반영으로 사업의 첫 단추를 채우게 됐다”며, “중구의 오랜 숙원사업인 뿌리공원2단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글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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