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훈 교수 "한국형 하천평가 체계’ 시급
그린리버연구단 ‘제2회 생태하천 조성기술개발 연구단 세미나’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그린리버연구단(단장 김규호)이 주관하는 ‘제2회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생태하천 조성기술개발 연구단 세미나’가 지난 2월 22일(금)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개최됐다.
세미나에 참석한 가천대 전승훈 교수는 “현재 우리나라에는 복잡하고 독특한 하천환경 특성에 적합한 평가체계가 없다”며, “통합적이고 표준화된 한국형 하천환경평가 및 진단체계를 개발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한국형 하천환경평가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수자원장기종합계획, 하천정비사업 등 법제도적이나 실행사업측면에서도 평가항목 및 기준, 평가단위의 적정성 등 표준화된 평가체계가 없어 사업의 구체적 목표설정이 어렵다”며, “한국형 하천환경평가체계가 구축된다면 하천유형별로 평가 및 진단모델을 개발하여 실용적이고 상업적인 기술과 지침이 개발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전 교수는 △국내∙외 하천환경평가 체계의 검토 분석, △국내 하천환경의 특성분류 및 평가, △국내 하천환경평가체계의 구축방향 및 정립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연구결과에 비추어 전승우 교수는 "우리나라 하천의 규모와 특성을 고려한 객관적 자료와 과학적 평가가 필요하다"며, 하천환경 평가유형과 단위에 따른 평가기준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세미나에는 김규호, 주진철, 지운 연구위원(한국건설기술연구원), 김성환(동부), 오순제 소장(한국고대사연구소), 이희찬 교수(세종대)가 참석해 하천관리 및 복원방향을 모색하고 의견을 나누었다.
- 글 _ 서신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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