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강화, ‘대한민국 토목건축 기술대상’ 우수상 수상

‘영종 씨사이드파크 경관폭포’ 기술인정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6-12-21

윤복모 미주강화 주식회사 대표 ⓒ미주강화

미주강화 주식회사(대표 윤복모, 이하 미주강화)가 ‘제12회 대한민국 토목·건축 기술대상’에서 토목부문 레저시설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2005년 토목시설물 조경부문 우수상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다.

이번에 수상한 작품은 미주강화의 ‘영종 씨사이드파크 경관폭포’로, 지난 7월 일부 개장한 영종 씨사이드파크 내 위치하고 있다.

이 경관폭포는 백령도 두무진의 기암괴석을 모티브로 했으며, A동 12m, B동 18m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낙하하는 물줄기를 타고 펼쳐지는 화려한 폭포연출은 주간은 물론, 경관조명과 함께 야간에도 아름다운 야경을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클라이밍을 할 수 있는 인공암벽, 서해낙조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도 구성되어 있다. 인공폭포 내부에는 동굴계단이 마련돼 있으며, 폭포 사이로 레일바이크를 타고 통과하는 시원한 재미도 선사한다.


경관폭포 야경 ⓒ미주강화

미주강화는 경관폭포에 자연스러운 암벽을 연출하기 위해 최신 인조암 기술을 도입했다. 기존 인조암 제조 기술은 보강용 내알칼리성 유리섬유가 시멘트, 모래 혼합물과 뭉치는 현상이 발생해 인조암이 갈라지는 일이 잦았다.

그러나 미주강화는 인조암 패널에 시멘트, 모래, 물을 10:3~4의 비율로 구성해 이같은 단점을 보완했다. 패널 전체 두께는 일정하게 유지되면서 강도는 30% 더 강해졌다. 본 기술은 ‘대형구조의 인조암 시공방법(특허 제10-1293407호)’, ‘경량구조의 인조암 시공방법(특허 제10-1293430호)’ 특허기술을 적용한 반영구적인 시설이다.

미주강화 관계자는 “기술 혁신으로 인조암 패널 크기에 제약이 없어져 대형크기의 폭포를 조성하면서도 천연바위 질감을 그대로 살릴 수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매일경제신문과 MBN, 대한건축학회, 대한토목학회가 공동주최한 이번 기술대상은 탁월한 디자인과 시공으로 도시를 빛낸 토목 건축작품과 건설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상 업체에는 국토교통부 장관상 및 품질보증마크를 수여한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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