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식당 밥상, 학교텃밭에서 직접 생산

서울여대 에코캠퍼스 실천단, 학생식당에 재배작물 공급
월간 환경과조경l김수정 통신원l기사입력2014-06-03



서울여자대학교 에코캠퍼스 실천단은 직접 텃밭을 조성하고 관리해서 로컬푸드를 만들고 있다.


로컬푸드란 장거리 운송을 거치지 않은 지역농산물로서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이동거리를 단축시켜 푸드마일리지와 탄소배출을 최소화 시키는 운동이다.


에코캠퍼스 실천단은 상추, 배추, 쪽파, 허브등을 심어 서울여자대학교 학생식당인 하나식당에 재료로 주기 위한 텃밭을 조성해, 그 결과물을 식당에서 ‘에코비빔밥’이라는 메뉴로 제공된다.


학교식당 음식의 재료를 얻기 위해 학생들이 직접 텃밭을 시공부터 관리까지 함으로써 농업의 중요성과 건강한 먹거리, 그리고 공감대 형성을 할 수 있다. 또한 학교에 텃밭이 조성되면서 지나다니는 학우들에게도 로컬푸드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기에 체험까지 할 수 있는 공간이 된 것이다.




에코캠퍼스 실천단 최지영(원예생명조경학과 22세)학생은 “농약도 하나도 안치고 지렁이 퇴비로 직접 기른 상추를 식당에서 만날 생각을 하니 매우 기대된다.”며 “학교의 일부가 텃밭으로 조성되면서 학생들의 관심을 끌 뿐만 아니라 환경을 생각한 캠퍼스로 변하고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많은 학생들이 ‘에코비빔밥’을 먹었으면 좋겠다는 말도 덧붙여 전했다.

 
점점 더 사람들은 안전한 먹거리, 건강한 먹거리를 찾고 있다. 이에 맞춰 직접 텃밭을 조성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젠 학교도 예외가 아니다. 학교 텃밭에서 자란 작물이 학생들에게 직접 공급되는 시대가 온 것이다.



글·사진 _ 김수정 통신원  ·  환경과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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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am@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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