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하도급 임금체불, 올해만 150억

[국정감사]심재철 의원 ‘건설현장 임금체불 심각’
라펜트l나창호 기자l기사입력2012-10-09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건설현장에서 올해 들어 9월까지 발생한 하도급업체들의 임금체불액이 15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3년간 임금체불 총액 278억원의 절반을 넘는 수치다.

 

새누리당 심재철 국회의원(국토해양위, 안양동안을) LH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LH 건설현장에서 하도급업체들이 지난 2010년부터 올해 9월까지 체불한 노임은 총 701, 2784,484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들어 9월까지 발생한 노임체불은 174, 1504,717만원에 달해, 최근 3년간 노임체불액의 54%를 차지했다.

 

올해 9개월간 체불액이 2010(647,933만원) 2011(631,834만원) 각각 한 해동안 발생한 체불금액의 2배 이상을 넘는 수치이다.

 

심재철 의원은 “LH 노임신고센터에 접수된 임금체불 수준이 이 정도라면 실제 건설현장의 임금체불은 더욱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임금체불 하도급업체에 대한 입찰참여 불이익 등 제재방안을 더욱 강화해 건설현장 임금체불을 방지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LH 건설현장 하도급업체 최근 3년간 노임체불 현황(출처:한국토지주택공사)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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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_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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